2023 FS/TIGER, 한미 연합 공중강습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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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S/TIGER, 한미 연합 공중강습훈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3.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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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5보병사단은 FS/TIGER 훈련의 일환으로 3월 16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무건리 훈련장 일대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대대와 연합 공중강습 및 통합기동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장병 100여 명과 미 전투항공여단의 UH-60M 헬기(블랙호크) 6대가 투입된 이번 훈련은 연합 공중기동작전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기도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육군25보병사단 장병들이 공중강습작전 간 미군 착륙에 대비하여 교두보 확보 및 경계를 지원하고 있다.(사진:육군)
경기도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육군25보병사단 장병들이 공중강습작전 간 미군 착륙에 대비하여 교두보 확보 및 경계를 지원하고 있다.(사진:육군)

작전은 아군의 무인정찰기(UAV)가 적의 방공무기를 식별하면서 시작되었다. 스트라이커대대의 화력으로 적 방공자산이 무력화되자 공중자산과 연계한 공중강습 및 통합기동이 이어졌다. 

한미 장병들은 미측 헬기에 나눠 탑승하고 적진으로 신속하게 침투했다. 먼저 한국군이 교두보 확보 및 경계를 실시하고, 이어서 미군이 산악지역을 극복한 뒤 목표지점을 확보하며 훈련상황이 종료됐다.

육군25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들이 경기도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통합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육군25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들이 경기도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통합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최재준(중령) 설마리대대장은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내일 당장 전투가 일어나더라도 싸워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완비할 수 있도록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카르멘 부치 스트라이커대대장은 “이번 연합훈련을 통해 기동, 항공, 공병, 화생방 등 여러 기능 부대들의 통합 작전수행능력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싸울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부대는 훈련 종료 후 미흡과제를 도출하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며, 앞으로 미 순환배치 부대와의 정례화된 연합훈련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육군은 FS 연습기간 동안 대규모 훈련장을 활용한 연합·합동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육군의 공세적 기질을 강화하고 한미 상호운용성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해나갈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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