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S/TIGER 연계, 한미 군수지원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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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S/TIGER 연계, 한미 군수지원 훈련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03.18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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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FS/TIGER 연습 기간 동안 전투부대의 성공적인 작전을 지원하는 군수지원능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육군5군수지원여단(이하 5군지여단)은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한미연합 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실시 중인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에서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연합 구난지원능력 숙달을 위해 구난크레인을 연결하고 있다.(사진:육군)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실시 중인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에서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연합 구난지원능력 숙달을 위해 구난크레인을 연결하고 있다.(사진:육군)

훈련은 전시 연합 군수지원능력 확보를 목표로 지역분배소 시설(ADC·Area Distibution Center) 중심의 군수지원 능력 구비, 한미 간 군수지원 분야에 대한 상호운용성 강화 및 제한사항 식별, 전투부대와 연계한 전시 연합 군수지원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을 중심으로 군수 및 작전 지원부대 등 총 11개 부대 700여 명이 참여했다.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실시 중인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에서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연합 구난지원능력 숙달을 위해 구난크레인을 연결하고 있다.(사진:육군)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실시 중인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에서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연합 구난지원능력 숙달을 위해 구난크레인을 연결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장병들은 ▵연합 ADC 운영을 위한 연합지휘소 편성 및 운용 ▵미래형 군수지원체계인 CP-ULS 기반 군수기동화체계를 적용한 군수지원 ▵정비·보급·수송 등 군수지원 실제훈련(FTX) ▵물자·탄약·수리부속 긴급재보급, 항공수송 등 주요 훈련과제에 대한 기능별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 간 한미 훈련부대 지휘관은 ADC 연합지휘소에서 양국의 군수지원능력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상황평가와 실시간 협조로 작전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실시 중인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연합 급수장 운영을 위해 급수라인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육군)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실시 중인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연합 급수장 운영을 위해 급수라인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육군)

특히 FS/TIGER 연습 간 진행되는 대규모 야외기동훈련과 연계하여 연합 급수장 및 유류고 운영, 연합 구난·정비지원 등 효과적 군수지원으로 전투부대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했다.

부대는 훈련 성과 제고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훈련과제 선정을 위한 실무토의, 한미 소부대 군수지원 FTX, 상호 군수지원시설 견학 등을 실시했다. 또한 화장실, 샤워실, 식당 등 근무지원 서비스를 민간에 위탁하는 한편, 간편식 급식지원을 적용해 오직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 간 배터리 정비지원 능력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사진:육군)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 간 배터리 정비지원 능력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는 훈련 간 도출된 제한사항과 전력발전 소요를 구체화하고 작전계획에 반영하는 등 연합군수지원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훈련에 참여한 임상묵(중령) 5군지여단 군수계획처장은 “훈련을 통해 전구 차원의 군수지원 능력과 기능별 지속지원체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불확실한 전장상황에서 전투부대가 필요로 하는 군수지원 소요를 예측하고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군수지원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 2지속지원여단 사무엘 오퐁 준위는 ”낯선 한반도 지형에서 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하며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상호협조를 통해 실전적인 동맹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23일까지 이어지는 2023 FS/TIGER 연습 간 훈련 전반에 걸쳐 해외 전시조달 탄약지원, 전시급식지원 등의 핵심과제를 집중 숙달할 방침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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