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필리핀 FA-50PH 전투기와 첫 원정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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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필리핀 FA-50PH 전투기와 첫 원정훈련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03.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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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의 제525전투비행단 소속 F-22A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일본 가데나 공군기지의 제909 공중급유비행단 소속 KC-135 공중급유기로 급유를 받으며, 2023년 3월 14일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로 이동하여 필리핀 공군 제5전투비행단과 통합훈련을 했다.

미공군 F-22 랩터와 필리핀 공군 FA-50PH 가 합동비행을 하도 있다.(사진:U.S.Air Force)
미공군 F-22 랩터와 필리핀 공군 FA-50PH가 합동비행 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제525전투비행대대 소속 랩터 조종사 칼 슈뢰더 대위는 "F-22 5세대 전투기가 필리핀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고 말했다. 

미 공군은 신속배치훈련을 하면서 소수의 지원과 최소한의 인원으로 이루어졌다.

F-22 랩터와 FA-50PH가 나란히 합동비행을 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F-22 랩터와 FA-50PH가 나란히 합동비행을 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첫째 날은 필리핀 공군 대원들이 다양한 필리핀 전통 음식들을 소개하는 점심식사로 시작했다. 이날 각국 전투기의 능력을 상세히 기술한 주제별 전문가 교류와 F-22, KC-135 공중급유기, 필리핀 FA-50PH 전투기 등을 둘러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다음날 아침, F-22와 두 대의 FA-50은 훈련비행을 위해 이륙했다.

F-22는 5세대 스텔스기로, 초음속으로 애프터버너를 사용하지 않고도 비행을 지속할 수 있다. FA-50은 필리핀 공군 유일의 경전투기이다.

F-22 랩터와 FA-50PH가 나란히 활주로에 주기되어 있다.(사진:U.S.Air Force)
F-22 랩터와 FA-50PH가 나란히 활주로에 주기되어 있다.(사진:U.S.Air Force)

제525전투비행단 랩터 조종사 조 바우만 대위는 "어떤 작전이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항상 다양한 역할이 있다" 라고 말했다.  
"FA-50의 정밀 타격 능력과 랩터의 공중 장악 능력으로, 우리는 여러 미션에서 서로를 지원하는 조합을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훈련의 첫 단계는 저공비행이었다. 랩터 조종사들은 다양한 필리핀 공군 기지와 지형을 숙지할 수 있었다. 

랩터들은 FA-50과 공중전 기동과 근접전 도그파이트를 훈련했다. 이후 편대비행과 KC-135 공중급유기의 남중국해 공중 급유 시연으로 전환했다.

랩터 조종사들은 착륙 직후의 환대에서부터 전문 브리핑, 계획 통합에 이르기까지 클라크에서의 모든 경험이 최고였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 공군과 필리핀 공군은 상호운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양자간 훈련과 전문가 교류를 통해 협력함으로써 상호방위조약과 동맹관계를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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