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3월 19일 한반도에 전개해 공군과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전반기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7일차인 이날 미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주한미공군의 F-16 전투기가 참가했다. B-1B 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것은 3월 3일 서해와 중부내륙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한지 16일 만이다.
B-1B 폭격기는 미전략사령부가 통제하며 관 앤더슨 기지에 폭격신속원정기동부대로 배치되어 있다.
2월에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일,호주 공군이 참여한 코프노스 23 훈련에 참여했다.
국방부는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확장억제의 행동화'를 현시하는 한편 한미 공군의 상호운용성과 신속대응전력의 전개능력, 그리고 전시 강력한 전략적 타격 능력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미동맹은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 야기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맹의 굳건한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3월 19일 오전 동해상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11시 5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미사일이 800여 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