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4개국, 노르딕 단일 방공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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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4개국, 노르딕 단일 방공망 구축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3.2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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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4개국은 3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 전투기 250대를 통합해서  단일 비행단로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유럽 4개국의 첫 번째 단일방공망 구축의향서(JDI)는 3월 16일 독일의 람슈타인 공군 기지에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공군 사령관들에 의해 서명되었다.

2019년 노르웨이 공군 소속 F-35A 전투기가 미국에서 방문해서 훈련을 했다.(사진U.S.Air Force)
2019년 노르웨이 공군 소속 F-35A 전투기가 미국에서 방문해서 훈련을 했다.(사진U.S.Air Force)

로이터·블룸버그 통신등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4개국 공군 사령관들은 이날 성명에서 노르딕 단일 방공망 구축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250대 이상의 최신 최전선 전투기로 구성된 노르딕 연합 공군의 개념은 1990년대 중반부터 노르딕 정부 간의 주기적인 논의의 주제가 되어 왔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비동맹 지위는 회담과 공동 이니셔티브를 진전시키는 데 장애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핀란드와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북유럽 정부는 강력하고 통일된 공군 능력을 제공할 "미니 NATO"를 만들기 위한 공동 행동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코브라 워리어23-1 훈련에 참가 중인 핀란드 공군 F/A-18 호넷 전투기(사진:핀란드공군)
코브라 워리어23-1 훈련에 참가 중인 핀란드 공군 F/A-18 호넷 전투기(사진:핀란드공군)

단일 방공망 구축 의향서(JDI)의 주요 목표는 북유럽 4개국 간 공군 협력을 강화하고 강력한 지역 방공망을 개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동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것이다.

단일 방공망 구축 의향서(JDI)는 북유럽 공군 간의 협력이 강화되어 모든 상황에서 연합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DI에 포함된 방공 작전 개념(ADOC)은 북유럽 공군의 공동 협력이 네 가지 주요 행동 노선을 따라 개발될 것을 구상하고 있다. 그것은 전투기 운용의 계획과 실행을 위한 통합 관리 구조의 개발을 제안한다.

이 개념은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시스템, 공동 항공 상황 인식 및 4개 북유럽 공군 간의 공동 훈련 및 연습 활동의 개발을 예상한다.

노르웨이 공군(NAF)의 책임자인 롤프 폴랜드 소장은 이 아이디어를 미국과 캐나다를 하나의 지휘 구조로 수용할 수 있는 항공 작전을 위한 북유럽 공동 센터를 만들기 위한 기초로 보고 있다.

폴랜드 소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북쪽 측면에 대한 합동 공군 사령부를 위한 지역 계획에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총 250대에 가까운 4세대 이상의 전투기로, 대규모 전투 부대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노르웨이에 있는 나토의 마지막 본부인 보되 동쪽에 위치한 레이탄에 있는 연합 항공 작전 센터(CAOC-3)는 2008년에 폐쇄되었고, 책임은 덴마크에 있는 동맹의 CAOC 파인더업으로 넘어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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