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전기 에어택시 개발 스털링 다이나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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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전기 에어택시 개발 스털링 다이나믹스
  • 신상언
  • 승인 2023.03.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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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도심 운항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전기택시의 핵심 부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수직이착륙 에어택시 VX4의 조감도. 출처: 스털링 다이나믹스
수직이착륙 에어택시 VX4의 조감도. 출처: 스털링 다이나믹스

 

엔지니어링, 기술 및 컨설팅 제공 업체인 엑스플레오(Expleo)의 계열사인 스털링 다이나믹스(Stirling Dynamics)는 무공해 항공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주행거리가 100마일(160Km)에 달하는 전기 '에어택시'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VX4의 핵심 부품을 개발 중이며, 이는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한 최초의 상용 항공기로서 항공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스털링 다이나믹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 지역 운행에 필수적인 수직 이착륙 기능의 핵심 부품인 VX4의 전기 기계식 작동기(EMA, electro-mechanical actuators)를 설계 및 제조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첨단 EMA 솔루션은 항공기에 유압 또는 공압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아 VX4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털링 다이나믹스의 반둘라 파티나야케(Bandula Pathinayake)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기술 전문성을 결합하여 수직이착륙기용 EMA 개발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EMA에 대한 우리의 작업은 전기화를 향한 업계의 변화와 비행의 미래에 대한 지속 가능한 비전을 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엑스플레오의 항공, 우주 및 방위 부문 부사장 제프 호일(Jeff Hoyle)은 "우리가 개발 중인 기술은 eVTOL 항공기에 필요한 감항성 인증(airworthiness certification)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우리 업계의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보장합니다. 여행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년에 걸쳐 수백만 파운드가 투자될 예정이며 스털링 다이나믹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EMA를 설계하고 제조 전문성과 역량을 제공하게 된다.

스털링 다이나믹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6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최근 2022년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여 EMA 작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수직 항공우주 산업에 비용 효율성이 높은 EMA 개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성공적인 조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 개발 담당 수석 매니저인 존 옴(John Ohm)은 "스털링 다이내믹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항공우주 개발 분야에서 고품질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 스털링 다이내믹스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전기를 상업용 항공기의 실용적인 동력원으로 쓸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함께 개발하여 고객이 항공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 변화와 관련된 문제에 대처하고 전 세계적으로 깨끗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노력은 곧 항공 산업의 더 나은 환경 성과와 비행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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