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청해부대 30진(강감찬함) 진해 군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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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청해부대 30진(강감찬함) 진해 군항 입항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2.2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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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DDH-Ⅱ, 4,400톤급)이 2월 25일 오전 파병임무를 마치고 진해 군항으로 입항했다. 해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軍) 내 유입차단을 위해 입항 환영행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청해부대 30진은 지난 8월 13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하여 아덴만 해역 및 인도양에서 647척의 선박에 대해 안전항해를 지원했으며, 지난 1월 청해부대 31진 왕건함과 임무를 교대했다.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이 아덴만 해역에서 지난해 10월 28일(현지시각)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해군)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이 아덴만 해역에서 지난해 10월 28일(현지시각)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해군)

임무수행기간 중 연합해군사령부 대(對)해적 작전 부대(CTF-151)가 주관하는 ‘대해적 집중작전’과 유럽연합(EU)의 대해적 작전 ‘아탈란타 작전’에 참가해 국제해양안보 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군사외교활동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연합해군사령부 소속 타국 해군과 연합기회훈련 및 상호교류협력 활동을 펼치며 연합작전 능력을 배양하고 우호를 증진했다.

청해부대 30진 부대장 이상근 대령은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제 해양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임무였다.”며 “모두가 한 몸이 되어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준 청해부대 30진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이 지난해 11월 2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및 스페인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한 후 강감찬함 함미갑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이 지난해 11월 2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및 스페인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한 후 강감찬함 함미갑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해군작전사령관 이성환 중장은 청해부대 30진 부대장의 복귀 신고를 전화로 받는 자리에서 “청해부대는 국가와 국민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떠한 도전과 위협에도 맞서 싸워온 자부심과 저력이 있다.”면서 “대한민국과 우리 해군의 위상을 드높인 청해부대 30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3일 창설되어 올해 창설 11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 11년간 선박 23,500여 척의 호송 및 항해지원을 비롯해 해적퇴치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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