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공군 F-16V 4.5세대 전투기 인수 시작
상태바
주한미공군 F-16V 4.5세대 전투기 인수 시작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4.13 0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1년 F-16C/D 블록40형 배치 이후 22년만에 신형 기종으로 교체

미공군 F-16V 프로그램 608대 개량 대상 중 주한미공군 소속 울프팩 21번기인 F-16 파이팅 팰콘 1호기가  2023년 4월 4일 제8전투비행단에 도착했다.

주한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의  40여대의 F-16 성능개량은 APG-83(SABR) AESA 레이더와 임무컴퓨터, 헬멧장착조준기, 디스플레이, 적아식별장치(IFF), 전자전 장비, 자동지상충돌방지시스템이 적용된 전자식 비행제어장치 등 개량이  핵심이다.

2023년 4월 4일 군산 공군기지 제8전투비행단에 소속의 F-16V 개량 1호기인 21호기가 군산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2023년 4월 4일, 군산 공군기지 제8전투비행단에 소속의 F-16V 개량 1호기인 21호기가 군산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한국에 도착한 개량 1호기를 직접 조종한 8전투비행단 부단장 존 콜드웰 대령은 "업그레이드된 장비가 항공기의 상황 인식을 크게 향상해 기존 F-16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정보를 수신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수신된 정보는 빠르고 신뢰할 수 있었으며 비행의 모든 측면에서 효율성을 향상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디스플레이에 표시됐다"고 설명했다. 

8전비의 소속 제8작전지원대대 무장전술 담당 장교인 마이클 더럼은 "조종사에게 고속 데이터와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해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됐다"며 "특히 업그레이드된 레이더를 통해 기존보다 더 먼 거리에서 더 많은 수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어 F-16의 전천후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공군은 현재 개량중인 F-16을 2040년대까지 계속 운용할 예정이다.

2023년 4월 4일 군산 공군기지 제8전투비행단에 소속의 F-16V 개량 1호기인 21호기가 군산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2023년 4월 4일, 군산 공군기지 제8전투비행단에 소속의 F-16V 개량 1호기인 21호기가 군산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주요 개량 포인트는  액티브 전자 스캔 어레이 APG-83 스케일러블 애자일 빔 레이더(SABR)와 중앙 디스플레이 장치(CDU) 설치로, 궁극적으로 F-16과 조종사에게 위협 상황에 대한 빠른 정보를 제공하여 정밀한 무장 시스템의 운용과 생존능력과 정확도를 대폭 높혀 준다.

개량에서 플랫폼의 항공 전자 공학에 대한 다른 주목할만한 개량에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데이터 생성기, 차세대 전자전 기능, 통신 업그레이드 및 현대화된 미션 컴퓨터가 포함된다.

제 8작전지원대대의 무장전술장교인 마이클.C.더럼은 "항전 개량을 통해 조종사는 전투기의 첨단 무기와 센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고속 데이터 및 또는 고해상도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조종사의 전술적 의사 결정을 돕는다." “개량된 레이더는 협력 및 비허용 환경 모두에서 더 먼 거리에서 더 많은 표적을 추적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표적 지정 및 교전을 위한 합성 개구 레이더 매핑을 추가하여 F-16의 전천후 능력을 향상시킨다. ”라고 밝혔다.

2023년 4월 4일 군산 공군기지 제8전투비행단에 소속의 F-16V 개량 1호기인 21호기와 개량전인 F-16 복좌기가 에스코트하면서 군산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2023년 4월 4일, 군산 공군기지 제8전투비행단에 소속의 F-16V 개량 1호기인 21호기와 개량전인 F-16 복좌기가 에스코트하면서 군산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울프팩으로 복귀한 전투기의 시스템 개량 시험을 주도한 더럼은 개량된 F-16의 향후 작전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울프팩 21번기는 PoBIT 개량으로 비행 작전에 복귀한  주한 7공군 F-16이다.

미공군의 F-16 전투기들 개량은 향후 몇 년 동안 다양한 단계에서 수행된다.

개량이 시작된 주한미공군 F-16은 APG-83 AESA 레이더 및 및 각종 전자장비 교체에 대당 1,000 만불 정도 가격이다.

대만의 F-16V는 대당 2500 만불 정도가 소요되는 F-16 블록 25 A/B 형을 개량하는 것이기에 개조해야할 사항이 많고, 초기에 홀로 투자를 한 탓도 있다. 
 
대한민국 공군은 대당  1,500 만불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내부 부품들을 전부 개량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F-16V로 개량을 하려면 대당 2,000만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