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급 초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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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급 초계함
  • 장훈 기자
  • 승인 2020.02.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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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의 허리 , 12척 운용중

포함급 초계함

포항급은 울산(울산-I)급 호위함 건조비용이 높아 대량으로 생산하기 어려워 염가형인 PCC급 초계함 건조 사업으로 대체되었고 포항급은 설계당시 1982년부터 PCC 1차선인 동해급 초계함들의 시운전 기간에 있었던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재설계가 이루어졌으며 선형은 울산급과 동일하게 채택하면서 함 안정기(Fin stabilizer)를 탑재하였다.

 

포항급 초계함(사진 장훈 기자)
포항급 초계함(사진 장훈 기자)

 

포항급 초계함 각형식

이후 각 4개의 조선업체인 대한조선공사(현 한진 중공업), 마산 코리아 타코마 조선공업, 현대 중공업, 대우 중공업(현 대우조선해양)에 병행수주로 총 24척을 건조했다. 1984년 12월 포항(PCC-756)함을 시작으로 1993년 7월 마지막함인 공주(PCC-785)함이 해군에 인도되어 각 해역 함대에 실전 배치되었다.

초기형 1 ~ 4번함은 동해급과 동일한 센서와 무장을 장착했으나 연돌 뒤에는 40mm 반자동식 수동포가 아닌 1975년에 도입한 프랑스제 MM-38 함대함 유도탄 2기를 탑재하였다.

중기형 5 ~ 8번함 센서들은 동일하나 선체 고정 소나는 EDO 786에서 SQS-58로 변경되었으며, 무장으로 76mm 함포 2문과 오토 멜라라 40mm 쌍열포 2문을 채용하는 등 주로 대잠임무에 치중되었다.

후기형(PCC 4차선) 9 ~ 18번함은 중기형(PCC 3차선)과 선체는 동일하며 사격 통제 장치와 대공/대수상 레이더,광학조준기 등이 개량되었으며, 함대함 유도탄은 1978년부터 본격 도입한 미국 보잉사 RGM-84 하푼 4기를 탑재하였다.

최후기형(PCC 5차선) 19 ~ 24번함은 사격 통제실이 함 내부로 설치되었고 한국형 함대함 유도탄 SSM-700K 해성 4기를 탑재하였으며, 미스트랄 대공능력이 부여되었다.

 

포항급 4,5 차선의 개량

이후 PCC 4, 5차선은 2010년 3월경 백령도 근처서 초계임무를 수행하던 천안(PCC-772)함이 북한 연어급 잠수정에서 발사 한 어뢰공격에 의해 폭침되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해군은 2011년부터 SLQ-261K 어뢰 음향 대항 체계(TACM) 탑재와 구형 구명단정에서 RIB 고속단정으로 교체하였고 함 중앙에는 천안함에서 전사한 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께서 기탁한 1억 898만 8000원의 성금으로 S&T 중공업의 K-6 12.7mm 50구경 중기관총 12정을 구입하면서 이 화기는 3 · 26으로 명명되어 2함대에 배치된 함정들에 추가 설치하는 등의 일부 무장 추가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어뢰 음향 대항 체계(TACM) 그리고 RIB 고속단정을 탑재하는 개량을 하면서 배수량이 약간 증강됨과 동시에 중량밸런스가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이후 일부 초계함에 대해 기존 대수상 레이더인 SPS-64(PCC 4차선)와 삼성/Marconi S-1810(PCC 5차선) 탈거하고 잠수함의 잠망경을 탐지가 가능한 STX 엔진에서 개발한 SPS-300K 대수상 레이더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포항급의 퇴역 및 해외양도 

현재 초기형(PCC 2차선)은 2009년부터 퇴역을 시작으로 차기 호위함 울산 II급과 대체중이며, 퇴역 함정들은 동남아 남미 국가에 양도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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