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공군, 한미동맹 70주년 우정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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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 한미동맹 70주년 우정비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4.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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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4월 26일(수)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

4월 26일(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공군 우정비행에 참가하는 공군 K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4월 26일(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공군 우정비행에 참가하는 공군 K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이번 우정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KF-16 2대와 미국 공군의 F-16 2대가 참가했다. 양국 전투기는 경기 전 개막 행사에 편대를 이루어 야구장 상공을 함께 비행하며,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데 기여해온 굳건한 한미동맹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였다.

4월 26일(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공군 우정비행에 참가하는 美 공군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4월 26일(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공군 우정비행에 참가하는 美 공군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우정비행이 펼쳐지는 대구는 6ㆍ25전쟁 발발 초기 한국 공군이 미 공군으로부터 지원받은 F-51D 전투기를 이끌고 처음으로 출격했던 지역으로 한미동맹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당시 김영환 장군, 이근석 대령 등 우리 공군의 조종사 10명이 일본 이다즈케 공군기지에서 F-51D 전투기를 인수한 뒤 현해탄을 건너 1950년 7월 2일 대구에 도착해, 바로 다음 날인 7월 3일 전투 출격 임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대구는 1950년 8월 국군과 UN군이 구축한 낙동강 방어선 중 핵심지역으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북한군에 반격의 계기를 마련할 때까지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4월 26일(수) 한미 전투기 편대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상공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공군 우정비행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공군)
4월 26일(수) 한미 전투기 편대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상공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공군 우정비행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공군)

이와 함께 4월 25일(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대구 신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이번 한미 공군 우정비행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미있는 비행이 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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