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최초 국산 전투함들 퇴역 시작
1970년대 말 율곡사업으로 설계,건조한 해군 1세대 첫 국산 전투함(정) 울산함 (FF)1번함, 경주·목포함 (PCC)과 PKM 8척이
2014년 12월 30일, 진해 해군기지사에서 30여 년간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식을 가졌다.
울산함
3함대 소속 울산급 1번함 울산함의 퇴역식을 거행하였다.
울산함은 1970년대 중반 `율곡사업`으로 불리는 해군의 국산함 전력획득 사업이 추진된다.
국산 울산급 호위함의 탄생
1975년 7월 9일, 한국형 구축함의 국내 건조를 추진하라는 박정희 대통령 지시에 따라 1976년 현대 중공업과 계약을 체결 후 1978년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1979년 9월 29일 울산 현대 중공업에서 건조가 시작되었다.
당시 국내조선업체는 80 ~ 200톤급 규모의 고속정들을 건조한 경험만 있을 뿐 1,000톤급 규모의 대형 전투함은 건조 경험이 없었다.
울산함의 탄생은 해군과 방위산업계는 국내외 방산업체의 자문 및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건조 및 진수하게되며, 이를 토대로 축적한 경험·기술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상함 연구하는데에 디딤돌이 된 전투함으로 볼 수 있다.
울산함의 활약
1980년 12월 30일 해군에 인도되어 1981년 1월 1일 취역하였고 전력화 된 2년 후에 1983년 4월경에 제주 동방 60nm(노티컬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제1마산호 선장 등 7명을 구조해 해경에 인계하였으며, 그해 12월경에 다대포해안 침투 간첩선 대응 작전에서 전투단대 지휘함으로 임무수행을 하여 무장 간첩선을 격침 시키는 등 조국 해양 수호에 앞장섰다.
이후 1985년 12월 1일 1함대사령부의 전신인 1해역사령부 창설에 따라 1해역사로 예속, 1986년 2월 1일, 1해역사 명칭 변경에 따라 제1함대사령부로 예속되어 임무를 수행하여왔다.
한국이 소련과 수교한 이후 1993년 9월경에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동급함인 전남함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입항함으로써 양국간 군사외교활동에 활약했다.
이후 국제관함식(98, 08년), 대한해협해전 승전기념 해상사열(10년), 연합상륙작전(12년), 호주해군과 연합훈련(12년), 여수엑스포 해상사열(12년) 등 다양한 훈련참가와 해상사열로 국내·외에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알리기도 하였고, 1996년 1월부터 5전단 예하 51전대로 예속이 변경되어 교육사령부 실습전대로 배속되면서 해군 장병들의 대함,대잠, 대공작전 환경을 이해하는 실습함의 역할도 병행 하였다.
2006년 6월부터 3함대로 재배속되어 임무를 완벽히 수행 한 후 2014년 12월 30일 퇴역하면서 역사속에 남게 되었다.
울산급 제원
배수량
경하 1,496톤 / 만재 2,300톤
크기
102m/11.5m/3.5m
승조원
120 (장교 25)명
추진체계
CODOG 방식
General Electric LM2500 가스터빈 x2
MTU 12V 956 TB82 디젤엔진 x2
2축 추진
속도
최대 34 노트 / 경제 16 노트
무장
오토 메라라 76mm 62구경 함포 x2
오토 메라라 40mm/70 쌍열포 x3
Mk-141 4연장 발사대 x2(RGM-84 하푼)
Mk-32 324mm 3연장 어뢰 발사관 x2
폭뢰 투하대 x2(Mk-9)
금성 ULQ-11K 전자전 체계(ESM)
RBOC Mk-33 (Mk-135 Mod 2 발사기) x4
레이더
DA-05 대공 탐색 레이더
삼성/Marconi S-1810 대수상 레이더
SPS-95K 대함 레이더
삼성/Marconi S-1802 사격 통제 레이더
WSA-423 사격 통제 장치
삼성/Radamec 2400 광학 조준기
소나
PHS-32 선체 고정 소나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