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 이튼 에어로스페이스
상태바
방산업체 - 이튼 에어로스페이스
  • 신선규 기자
  • 승인 2023.05.09 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의 항공우주방위산업의 동반자

이튼 에어로스페이스 (Eaton Aerospace)은 KTX-1 사업, 즉 KT-1 훈련기 개발 사업 당시 연료 공급 계통 납품 업체로 참여를 하였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이라크 등이 운용하고 있으며, 폴란드와 말레이시아도 도입할 예정인 T-50 계열 항공기(FA-50)의 연료 계통과 유압 계통 구성품들도 이튼 에어로스페이스 가 제작, 납품하는 제품들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진정한 한국형 전투기라고 할 수 있는 KF-21 전투기에 들어가는 연료계통 구성품과 유압계통 구성품들도 이튼 에어로스페이스가 납품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국 항공우주방산의 핵심 프로그램 대부분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KAI의 항공방산제품 중에서 KF-21, FA-50과 같은 고정익 항공기뿐만 아니라 수리온 계열 회전익 항공기(수리온, 메디온, 마린온 등)의 내부 연료 공급 계통 구성품들도 이튼에어로스페이스가 납품해왔다.

KAI T-50 고등훈련기(사진:이튼에어로스페이스)
KAI T-50 고등훈련기(사진:이튼에어로스페이스)

이튼 에어로스페이스는 KF-21 전투기와 T-50 계열 고등훈련기와 전투기, 그리고 KT-1 훈련기의 제작사인 KAI (Korea Aerospace Industries)뿐만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anwha Aerospace), 현대 위아 (Hyundai-WIA), 모트롤 (Mottrol)과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T-50 계열에 사용되는 이튼 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구동펌프(engine driven pump)를 제작하고 있으며, 현대 위아는 이튼 에어로스페이스의 제품 중에서 착륙장치에 들어가는 구성품들을, 모트롤은 KF-21 및 KUH에 사용되는 엔진구동펌프를 만들고 있다.

2019년에 수리오선뱅크(Souriau-Sunbank)와 코브햄미션시스템즈 (Cobham Mission Systems)이 이튼 에어로스페이스의 계열 업체로 합류하였다.

이에 따라서 미사일의 공력 날개 구동 장치와 코브햄(Cobham)이 제작하는 공중급유장치 등 새로운 제품군들이 이튼 에어로스페이스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신규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서 KAI와 이튼 에어로스페이스의 협력구도도 앞서 소개한 항공기의 연료, 유압 계통 제품군에만 한정되지 않고 범주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예를 들어서 이튼 에어로스페이스는 KAI에 미군 군사표준(MIL-STD) 3050호에 해당하는 조종사 산소 공급장치인 SureSTREAM을 납품하고 있다.

이튼 에어로스페이스는 과거와 현재의 KAI의 핵심 프로그램들(KT-1, T-50, FA-50, 수리온, 마린온, KF-21 등)에 모두 참여하였으며, 장차 미래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려 하고 있다.
 
이튼 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사업을 개발하려는 KAI의 국산 다목적 수송기 (Embraer의 C-390과 동급 수송기)를 개발하기 위한 MC-X 사업, 그리고 미국의 FVL(Future Vertical Lift)을 참고한 차세대고기동헬기 개발사업이다.

이미 이튼 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에서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인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과 UAM (Urban Air Mobility)의 핵심 구성품인 전력관리체계를 제작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한국의 UAM 사업에도 전력분산공급 체계를 납품하려고 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