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A2 자주포 체계개발사업
상태바
K9A2 자주포 체계개발사업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5.14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품 물건 나오기 까지는 시간 많이 걸려
과연 영국 사업에 참여가 가능할지는 더 두고 봐야

5월 13일 방위사업청 언급에 의하면 6월달 내로 ‘K9A2 체계개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분과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3분기에 열릴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연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와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결정이 좀 더 이른 시간에 있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K9 자주포는 초기형인 K9과 1단계 성능개량을 거친 K9A1이 함께 실전 배치돼 있으며, 우리 군의 K9을 K9A1으로 개량을 현재 진행 중이다.

K9A2는 K9A1과 비교할 때 포격능력과 자동화로 운용성이 대폭 향상된다.

영국 DVD2022 방산전시회에서 공개한 K9A2 자주포(사진:Team thunder)
영국 DVD2022 방산전시회에서 공개한 K9A2 자주포(사진:Team thunder)

K9 자주포의 제작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해외에 공개한 K9A2의 시제품은 인원축소와 포탄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한 것이다.

K9A1은 최대발사속도가 분당 6발이었으나, K9A2는 9발까지 가능하다.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포격할 수 있어 약 30∼40%의 화력 강화를 할 수 있다.

K9A1은 포반장, 사수, 부사수, 1번 포수, 조종수 등 총 5명의 승무원이 운용하나,  K9A2는 3명만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자동장전장치 채택으로 총중량은 약 1.5 t 늘어난다.

K9A2는 현재 영국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획득을 위한 MFP(Mobile Fire Platform)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영국 포병용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공급하는 MFP 사업을 수주할 경우 K9A2 버전의 첫 수출 성공 사례가 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영국 자주포사업이 만만한 사업이 아니다.

영국은 AS90 자주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면서 스웨덴에서 BAE 자회사인 제품인 아처 차륜형 자주포 14문을 주문했다.

영국의 MFP 사업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장미빛 미래가 펼쳐진것이 아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