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사, 확진자 발생 고위험시설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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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방사, 확진자 발생 고위험시설 방역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3.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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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생방 방호 전문부대인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이하 국군화생방사)는 3월 4일(수) 화생방 작전에 운용되는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경북대학교와 국군대구병원 등 대구지역 방역을 지원하였습니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화생방 작전에 운용되는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경북대학교와 국군대구병원 등 대구지역 방역을 지원 (사진: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화생방 작전에 운용되는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경북대학교와 국군대구병원 등 대구지역 방역을 지원 (사진: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국.화생방사는 국가급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임무*를 수행하는 화생방 전문부대로서, 이번 코로나19에 맞서 ‘화생방사 특수임무대’(이하 특임대)를 구성하여 방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Weapon of Mass Destruction 대응임무: 화학ㆍ생물학ㆍ방사능 및 핵을 탐지ㆍ식별ㆍ분석ㆍ제거하고 관련 대테러 임무수행 및 연구병행

   이번에 국.화생방사에서 방역을 지원한 경북대학교와 국군대구병원은 육군 2작전사령부와 대구시 협력 아래 우선 방역이 필요한 곳으로 선정된 곳이었습니다.

   특히 경북대학교는 2월 20일(목) 전산정보원에 확진자 발생한 이후 미처 방역 지원을 받지 못하여 2월 29일(토)부로 건물을 폐쇄한 상태로,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대학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 방역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국군화생방사에서 이번 방역을 위해 투입한 장비는 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로 오염된 지역을 제독할 때 운용되는 ‘과산화수소 이온 발생기’로써, 특임대 시설내부방역팀은 이 장비를 이용하여 경북대학교를 방역 지원하였습니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화생방 작전에 운용되는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경북대학교와 국군대구병원 등 대구지역 방역을 지원 (사진: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화생방 작전에 운용되는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경북대학교와 국군대구병원 등 대구지역 방역을 지원 (사진: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과산화수소 이온 발생기’는 과산화수소액을 플라즈마 상태의 활성화 이온으로 생성하여 탄저균, 메르스, 에볼라, 코로나19 등을 제거합니다.

또한 시설내부방역팀은 밀폐되고 오염된 지역에서 최대 8시간 동안 호흡할 수 있는 최신형 ‘양압식공기호흡기 2형’을 착용하고 방역을 지원하였습니다.

양압식공기호흡기 2형 (사진: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양압식공기호흡기 2형 (사진: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양압식공기호흡기 2형’은 기존 양압식 공기호흡기(40~50분 운용, 사진②)에 동력식 공기정화장치(사진③)를 부착하여 개량한 최신형 호흡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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