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터 전차 (7) - 최후의 판터
상태바
판터 전차 (7) - 최후의 판터
  • 이치헌 기자
  • 승인 2019.12.09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전 후까지 활약한 판터전차

패전과 판터 전차

  1945년 5월 9일, 베를린이 소련군에게 함락되는 와중에서도 판터 전차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최후의 1대까지 사투를 벌였고 전장의 고철로 화했다.

(사진: 디펜스 투데이)
도심에서 파괴된 판터전차 (사진: 미육군)

하지만 모든 판터 전차들이 고철로 변한 것은 아니어서 종전 이후 한동안 우수한 주력전차를 보유하지 못한 프랑스는 노획한 판터 전차들을 200대 가량 긁어모아 주력전차 대우를 하며 운용했고 그 결과 오늘날 프랑스 소뮤르 박물관에 전시된 판터 A형의 경우 영화 “눈과 불”에 출연함은 물론 1년에 1회씩 주행 시범을 보일 정도이며 가동은 불가능해도 좋은 상태로 전시된 차량들이 많다.

(사진: 디펜스 투데이)
(사진: 미육군)

또한 모스크바 근교 쿠빙카 박물관에 전시된 판터 G 초기형 역시 가동이 가능한 차량으로 You Tube에서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판터의 원산지인 독일 코블렌츠 박물관에 전시된 G 후기형 역시 가동이 가능해 머나먼 이국 러시아에 있는 동료와 함께 G형 시리즈의 명맥을 잇고 있다.

  특히 판터 전차의 가장 놀라운 변신은 사망한 전차 수집가 자크 리틀필드( Jacques Littlefield )의 복원 작업!

  그가 선택한 것은 1945년 초 폴란드에서 퇴각하던 중 조종수의 실수로 수심 3m의 강물로 질주해 침수되는 통에 독일 전차병들에 의해 자폭 처리된 판터 A형의 잔해인데 2003년 폴란드 당국에서 인양한 것을 자크 리틀필드가 직접 구입해 미국으로 가져온 것이다.

  이후 오랜 세월에 걸친 복원작업 끝에 마침내 2007년 이 차량은 가동이 가능해졌고 디스커버리 채널의 “Tank Overhaul - The Panther"라는 제목으로 방영되기까지 했다.

  물론 자크 리틀필드 본인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업적으로 가동되는 판터 A형 1대가 추가된 것은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이처럼 패전 후에도 여전히 각종 무용담과 더불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판터는 비록 패전국의 전차지만 T-34와 더불어 공격, 수비, 기동력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전차로서 현대 주력전차( Main Battle Tank )의 시조로서 제2차 세계대전 최강의 전차로 군림하고 있다.

 

  Ⅴ호 전차 “판터” 제원
  전장 : 8.86m
  차체 전장 : 6.88m
  전폭 : 3.43m
  전고 : 3.1m
  지상고 : 56cm
  궤도폭 : 66cm
  중량 : 45.5톤
  접지압 : 0.9kg/㎠
  엔진 : 마이바흐 HL230P30 가솔린
  최대 속도 : 시속 46km( 도로 ), 24km( 야지 )
  항속거리 : 177km( 도로 ), 89km( 야지 )
  무장 : 75mm kwk 42 L/70 전차포 
  부무장 : 7.92mm MG 34 3정
  장갑 두께 : 차체 전면 80mm, 측면 40mm, 후면 40mm
  생산 대수 : 5,976대

(사진: 디펜스 투데이)
무반동포를 쏘는 미군 (사진: 미육군)
(사진: 디펜스 투데이)
무반동포에 명중한 판터전차 (사진: 미육군)
(사진: 디펜스 투데이)
파괴되어 버린 판터전차 (사진: 미육군)
(사진: 디펜스 투데이)
파괴된 판터전차 (사진: 미육군)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