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A1 자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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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A1 자주포
  • 안승범 기자
  • 승인 2020.03.1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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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의 성능개량

K9A1 자주포

(사진 이승준 기자)
(사진 이승준 기자)

본격 개량 배치중인 한화디펜스의 K9A1 자주포. 향후 2차 3차 개량을 선언하고 있다.

 

국산자주포 K-9의 개발

국군은 면허생산한 K-55 자주포를 1,300여 문을 운용하고 있었으나, 성능의 한계로 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테크윈(현 한화디펜스)이 K-9 자주포를 개발했으며 1999년에 첫 시제차량을 생산했다. K55 자주곡사포를 면허생산한 노하우와 자체기술개발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강력한 화력/성능과 많은 생산량, 지속적인 유지보수 및 개량 등이 주요해서 현재 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2018년부터 8월부터 개량한 K-9A1을 출고를 시작으로 2030년대까지 전량 개량 완료를 목표로 실전배치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K-9A2로 개량될 예정하고 있다.

K-9은 40km의 최대 사거리를 달성했으며 자동화된 사격통제체계, 구동장치 및 탄 장전장치 등을 갖춰 전 세계 자주포들 중 최상위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사격명령 접수로부터 30초 이내에, 기동 중 1분 이내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15초 동안 3발의 급속사격과 3분 동안 분당 6발의 최대발사속도를 자랑한다.

K-9A1으로  개량

2013년 12월 제7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9 자주포 성능개량 사업이 가결되어 K-9 자주포의 성능개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K-9의 사격통제장치는 15년이 지나 K55A1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윈도우 그래픽 기반 사격통제장치로 개량해 성능향상과 더불어 디지털 지도 및 전자식 교범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전자식 시한신관 장입기와의 연동기능을 추가하고 신형 155mm 사거리 연장탄을 사격할 수 있도록 개량이 이뤄졌다.

K9의 항법장치는 INS 기반에  GPS를 적용하였다. 기존에도 일선부대에서는 PRE 등을 이용해 GPS를 활용하는 운용을 하던 것에서 알 수 있듯 GPS의 장점은 명확했고, 따라서 K55A1에서 적용되었던 GPS 수신기가 K9A1에도 탑재되었다. 이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위치제원을 산출할 수 있으며 기존 INS의 오차를 보정하는 것이 신속하고 빨라졌다.

K9 조종수는 야간주행 시 미광증폭식 잠망경을 사용했는데, 식별거리도 짧고 특히 무월광 상황에서는 작전을 할 수 없었다.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K-9에 열영상식으로 개량사항이 적용되었다. 한국군 기갑차량 개량의 특징인 후방 카메라를 장착해 후방시야의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궤도차량의 안전확보를 위해 적용되었다.

K-9의 각종 전자장비를 작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소모를 감당하기 위해 보조동력장치가 추가되었다. 기존에는 배터리와 주동력장치(엔진)만으로 전력소모를 감당했기 때문에, 배터리가 방전되는 걸 막기 위해 엔진을 수시로 작동시켜야 했고 따라서 연료소모 증가나 엔진 수명 감소 등의 문제가 있었다. K9A1에서 보조동력장치가 장착되면서 주동력장치 대신 작동시켜 전력소모를 감당할 수 있어 엔진 창정비 비용 등의 운용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후 2019년 배치될 예정이었던, K-9A1 자주곡사포는 2018년 8월부터 포천의 모부대에 배치되면서 1년 빠르게 실전배치가 시작되었다. K-9 자주포 기존 분량은 K-9A1사양으로 2030년까지 전량 개조되고 있다. 2018년 8월부터 K-9A1 실전배치와 함께 K-9A2 자주포 계획에 관한 연구도 착수되기 시작했다.

 

K-9 자주포 수출 국가들

터키에 2001년 T-155라는 이름으로 터키에 기술수출을 하였다.

폴란드에 2014년 K-9  차체를 수출하여 크랩 자주포가 완성되었다.

인도에서 2017년 러시아 자주포를 제치고, 100대의 K-9 자주포 바지라를 면허 생산하고 있다.

핀란드에  2017년 중고 K-9  48대를 개량하여 수출하였다.

에스토니아에 2018년 12대의 중고  K-9 자주포를 수출하였다.

노르웨이에 2017년부터 24대의 K-9 자주포와 8대의 K-10 탄약보급장갑차가 수출되고 있다.

 

K-9A1 자주포 제원

최대사거리 : 40㎞
발사속도 :  최대 분당 6발(3분 간)/지속 분당 2발(1시간)
초탄발사속도 : 정지 간 30초/기동 간 60초
전투중량 : 47톤
최대속도 : 60㎞/h
장전장치 : 자동
사격통제장치 : 자동/신규 전력화 체계 연동
항법장치 : GPS/INS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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