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작전사 시설공사 770억 조기집행,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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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작전사 시설공사 770억 조기집행, 지역경제 활성화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0.03.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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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작전사령부(사령관 대장 황인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대구·경북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건설업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된 시설공사를 앞당겨 실시하고, 공사에 소요되는 모든 자재를 지역 내에서 구매하는 등 전반기에 770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2작전사 예하부대에서 병영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적 격리시설을 만들고 있다.(사진: 2작전사)
2작전사 예하부대에서 병영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적 격리시설을 만들고 있다.(사진: 2작전사)

2작전사는 2월 2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입대·출타 장병, 의심증상 인원에 대한 예방차원의 격리시설을 만들면서 3억원의 공사자재를 구매하고 지역업체를 통한 공사 진행으로 7억원을 집행함으로써 지역 건설자재 판매업과 건설업체에 희망을 주었다.

또한, 공사자재 선구매, 관급자재 사전발주, 전반기 시설 조기발주, 지역업체 계약을 추진하고, 이 중에서 대구·경북지역에 병영생활관 냉·난방기 세척, 무기/탄약고 무인시스템 개선 등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공사에도 272억여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2작전사 예하부대에서 병영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만든 예방적 격리시설(사진: 2작전사)
2작전사 예하부대에서 병영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만든 예방적 격리시설(사진: 2작전사)

2작전사는 이러한 조기집행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순하고 조기에 완료될 수 있는 공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면서 코로나19로 경제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적정한 수입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2작전사 지역의 시설공사 예산은 1,370억여 원 규모이며, 이 중 770억원을 조기에 집행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작전사 예하부대에서 병영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만든 예방적 격리시설(사진: 2작전사)
2작전사 예하부대에서 병영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만든 예방적 격리시설(사진: 2작전사)

2작전사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수호의 중심인 2작전사가 앞장서서 지역민과 아픔을 함께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사에 소요되는 모든 자재를 지역내에서 구매하고, 시설공사 발주시 지역을 한정하여 업체를 선정하는 등 연간예산 1,370억원의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작전사는 지난 3월 9일,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희망의 꽃 한송이’ 전달 운동을 전개한 바 있으며, 군인 아파트 농산물 출장 판매 및 통합 구매, 영내 편의 및 복지시설 ‘착한 임대료’ 동참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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