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까지 인수한 대한민국 해군의 상륙 화력 지원함(정)
상태바
1960년까지 인수한 대한민국 해군의 상륙 화력 지원함(정)
  • 장훈 기자
  • 승인 2020.03.29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군 초창기 주력함 중의 한 분야

영흥만(LCS(L)(3)-1)급 대형 상륙 화력 지원정

(사진 대한민국 해군)
(사진 대한민국 해군)

영흥만급은 미 해군에서 LCS(L)(3)-1(Landing Craft Support (Large)(Mark 3)-1)급 대형 상륙 화력 지원정으로 선형은 LCI(L)-351급 대형 보병 상륙정을 참고한 것으로 1944년 4월부터 12월까지 총 130척이 건조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당시 태평양에 투입되어 주요 상륙작전에서 화력 지원과 경비 임무를 수행하였다.

  해군은 6 · 25 전쟁 중인 1952년 1월, 미국의 지원하에 오리건 주 애스토리아(Astoria, Oregon) 해군 기지에서 2척을 인수하였고 동년 8개월 후인 10월에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기지에서 2척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한국 해군 제1함대에 편입되어 서해 전대와 동해 전대에 분산 배치되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이 체결되면서 한국 해군 함대 목록에 편입되었고 이후 1955년 해군은 함대 개편을 통해 해군 제2전단에 배속되었다. 약 10여 년간 운용한 영흥만급은 연안 초계 및 대간첩작전 등 각종 임무 수행을 끝으로 1960년부터 1962년까지 퇴역 후 미국에 반환 처리되었으며 이후 고철로 매각되어 폐선처리 되었다.

제원
배수량
경하 250톤 / 만재 387톤
크기
48.31m/7.09m/1.78m
승조원
71명
추진
CODAD 방식
GM 디젤엔진 x8
2축 추진
속도
최대 17 노트 / 경제 12노트
무장
Mk-3 40mm 56구경 단장 or 쌍열포
Mk-4 20mm 70구경 기관포 x4
Mk-7 로켓 발사대 x2
M2HB 12.7m 50구경 중기관총 x4

 

보유함

-LSSL-107 ROKS 영흥만

  영흥만정은 1952년 1월 24일 오리건 주 애스토리아 해군 기지에서 LCS(L)(3)-1(Landing Craft Support (Large)(Mark 3)-1)급 대형 상륙 화력 지원정 USS LSSL-77 (ex- USS LCS(L)(3)-77)정을 인수하였으며, 귀국 후 한국 해군 제1함대 서해 전대로 배속되었다. 7월 6일 미 해군 구축함 USS Kimberly (DD-521)함, 영국 해군 호위함 HMS Mounts Bay (K627)함으로 구성하에 진남포 지역에서 게릴라전을 위한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이 체결되면서 한국 해군 함대 목록에 편입되었다. 1955년 함대 개편으로 통해 해군 제2전단에 배속되었으며, 연안 경비 및 대간첩 작전 등 각종 임무를 마치고 1960년 11월 15일에 퇴역했다.

-LSSL-108 ROKS 강화만

  강화만정은 1952년 1월 24일 오리건 주 애스토리아 해군 기지에서 LCS(L)(3)-1(Landing Craft Support (Large)(Mark 3)-1)급 대형 상륙 화력 지원정 USS LSSL-91 (ex- USS LCS(L)(3)-91)정을 인수하였으며, 귀국 후 한국 해군 제1함대 서해 전대로 배속되어 정전되기 까지 여러 작전에 투입되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이 체결되면서 한국 해군 함대 목록에 편입되었다. 1955년 함대 개편으로 통해 해군 제2전단에 배속되었으며, 연안 경비 및 대간첩 작전 등 각종 임무를 마치고 1960년 11월 15일에 퇴역했다.

-LSSL-109 ROKS 보성만

  보성만정은 1952년 10월 20일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에서 LCS(L)(3)-1(Landing Craft Support (Large)(Mark 3)-1)급 대형 상륙 화력 지원정 USS LSSL-54 (ex- USS LCS(L)(3)-54)정을 인수하였으며, 귀국 후 한국 해군 제1함대 동해 전대로 배속되어 정전되기 까지 여러 작전에 투입되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이 체결되면서 한국 해군 함대 목록에 편입되었다. 1955년 함대 개편으로 통해 해군 제2전단에 배속되었으며, 연안 경비 및 대간첩 작전 등 각종 임무를 마치고 1962년 10월 31일에 퇴역했다.

-LSSL-110 ROKS 영일만

  보성만정은 1952년 10월 20일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에서 LCS(L)(3)-1(Landing Craft Support (Large)(Mark 3)-1)급 대형 상륙 화력 지원정 USS LSSL-86 (ex- USS LCS(L)(3)-86)정을 인수하였으며, 귀국 후 한국 해군 제1함대 동해 전대로 배속되어 정전되기 까지 여러 작전에 투입되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이 체결되면서 한국 해군 함대 목록에 편입되었다. 1955년 함대 개편으로 통해 해군 제2전단에 배속되었으며, 연안 경비 및 대간첩 작전 등 각종 임무를 마치고 1962년 10월 31일에 퇴역했다.

 

(사진 대한민국 해군)
(사진 대한민국 해군)

 

시흥(LSM(R)-501)급 중형 상륙 화력 지원함

  시흥함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 위치 한 태평양 비활성 함대에 치장되었던 LSM(R)-501급 중형 상륙 화력 지원함 혹은 해안 화력 지원함 27번함인 LMS(R)-527 USS St. Joseph River함을 1960년 9월에 인수하여 시흥 (LFR-311)함으로 명명하였으며, 해군 제2전단에 배속되었다.

  미 해군에서는 LSM(R)-501급으로 분류되는 중형 상륙 화력 지원함(LSM(R) · Landing Ship Medium (Rocket)) 혹은 해안 화력 지원함(LFR(ex- IFS) · Inshore Fire Suppot Ship)으로서 선형은 1945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12척을 건조한 LSM(R)-401급의 설계를 보완한 것으로 1945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36척이 건조되어 1945년 5월부터 11월까지 취역했다.  종전 후 한동안 대서양 예비함대에 치장되어 있다가 1950년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통해 6 · 25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서 일부 함정들에 대해서 재취역해 인천 상륙 작전에서 화력 지원임무를 수행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함정이다.

  시흥함의 무장은 메인 함포로 Mk-30 127mm 38구경 함포를 탑재하고 있으며 대함 · 대공 · 대지 사격이 가능하며 근접으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함정을 제압할 수 있는 Mk-1 40mm 56구경 쌍열포 2문과 Mk-4 20mm 70구경 쌍열포 4문을 탑재 마지막으로 상륙 작전시 적 해안을 제압 할 수 있는 사거리 2.5km부터 10km까지 발사가 가능한 Mk-102 5인치 2연장 로켓 발사대 10문과 4.2인치 박격포 4문을 탑재하고 있어 연안 초계 및 대간첩 작전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이 가능했다.

  1974년 11월에 완전구매 방식으로 미 해군 함대 목록에서 제적됨과 동시에 한국 함대 목록에 편입되었다. 시흥함은 1982년 팀스피릿 훈련을 마지막으로 선체 노후화로  1982년 5월 말 퇴역 및 해군 함대 목록에서 제적되어 이후 고철로 매각되었다.

 

제원
배수량
경하 758톤 / 만재 1,175톤
크기
61.95m/10.52m/2.36m
승조원
141명
추진
CODAD 방식
GM 디젤엔진 x2
2축 추진
속도
13 노트
무장
Mk-30 127mm 38구경 함포 x1
Mk-1 40mm 56구경 쌍열포 x2
Mk-4 20mm 70구경 쌍열포 x4
Mk-102 5인치 2연장 로켓 발사대 x10
4.2인치 박격포 x4
레이더
대수상 레이더(개량전)
SPS-10 대수상 레이더(개량 후)
Mk-51 사격 통제 레이더

 

보유함

-LFR-311/650 ROKS 시흥

  시흥함은 6 · 25 전쟁 기간중에 획득했던 영흥만급의 대체함으로 1960년 9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 위치 한 태평양 비활성 함대에 예속되었던 LSM(R)-501급 중형 상륙 화력 지원함 혹은 해안 화력 지원함인 LMS(R)-527 USS St. Joseph River함을 인수하여 선체번호 311로 지정되었다.

  귀국 후 해군 제2전단에 배속됨과 동시에 장면 국무총리가 승함했으며 1962년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동 · 남해해역에서 은하작전이라는 명칭하에 함대기동훈련에 참가했다. 1963년 말 우수함으로 선정되면서 1964년 2월 8일 부대표창을 받았으며, 그해 1964년 말 우수함으로 선정되어 다음 해인 1965년 2월 1일 부대표창을 받았다. 5월 27일 연평도 근해서 조기잡이하던 안강망 어선 대영호가 북한 무장 경비정에서 사격을 가하자 시흥함이 어선을 구하기 위해 해당 해역으로 급파하여 구조 및 총상을 입은 선원들을 응급치료를 했다.

  1966년 말 우수함으로 선정되어 1967년 2월 17일 부대표창을 받았다.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대수상 레이더에 대한 개량작업이 진행되었다. 시흥함은 인수당시 1955년 1월 29일 한 · 미간의 미국함정 대여에 대한 관한 각서(Exchange of Notes Relating to the Loan United States Naval Vessel to Korea)로 획득한 함정이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미 해군 함대 세력표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1974년 11월 미국으로부터 함정을 구매했다.

  1978년 선체번호 311에서 650으로 변경되었고 1981년 한 · 미 연합훈련인 팀스피릿 81 훈련에 참여했으며, 다음 해인 1982년 팀스피릿 82 훈련을 마지막으로 1982년 5월 31일 퇴역 및 해군 함대 목록에서 제적되었고 한동안 부산 제2해역사에서 정박되어 실습함으로 운용되다가 이후 고철로 매각되어 폐선처리 되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