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은 최근 인명 피해 위험 없이 화력과 탄약 적재량을 늘릴 수 있는 자율 다영역 발사대(Autonomous Multi-Domain Launcher, AML) 시제품을 시연했다.
이 행사에서는 개조된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에서 3발씩 연속으로 발사하는 등 총 6발의 사거리 감소 연습용 로켓이 발사되었다.
이 발사대는 경유점 항법을 따라 은폐 위치에서 발사 지점까지 자체적으로 이동했으며, 방향을 조정하고 사격 명령을 원격으로 수신했다.
AML은 운전석이 없는 설계로, 차량 대열의 일부로서 경유점 항법을 자율적으로 따른다.
또한 M142 HIMARS와 M270 MLRS와 동일한 탄약 포드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여기에는 다양한 227mm 정밀유도탄,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 정밀타격미사일(PrSM) 등이 포함된다.
AML의 개발 기간은 4년으로, C-130 수송기를 통한 수송성 확보가 가능해 인력 증가 없이 화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연은 발사대가 2024년 발리언트 실드 훈련에 참여하고, 2025 회계연도부터 장거리정밀화력 교차기능팀(LRPF CFT)으로 전환하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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