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군사매체 디펜스 24는 KAI 고정익사업개발부장 신동학 상무와 인터뷰에서 현재 최우선 과제는 AESA 레이더와 AIM-9X를 포함한 FA-50PL의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통합하여 항공기가 필요한 시기에 폴란드에 인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디펜스 24의 요약 내용이다.
폴란드 FA-50GF 전투기는 연초에 몇 달 동안 운용이 중단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KAI는 항공기의 작전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나?
전투기 사출좌석에 대한 인증을 위해 기술 문서를 준비하고 제출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했다.
KAI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하여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
FA-50PL 전투기 2025년 첫 번째 인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
폴란드 공군에 FA-50PL 전투기를 납품하기 위한 EC2(2차 기본계약) 이행은 주요 장비 구성품(LRU) 선정 등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KAI는 계약된 일정을 준수하여 2025년 말까지 첫 번째 PL 버전 전투기를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FA-50PL의 생산은 시작되었나?
현재 전투기 부품 생산이 진행 중이며, 2024년 하반기에 조립이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운 LRU의 기능 테스트는 개별적으로 수행된 후 전투기와 통합되어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테스트와 검증이 완료되면 폴란드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FA-50PL의 추가 능력과 무장 체계는?
FA-50PL은 AIM-9X 공대공 미사일은 최첨단 AESA 레이더 및 헤드 마운트 무기 조준기(HMD)와 통합되어 공대공 전투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스나이퍼 타겟팅 포드와 GBU-12 유도 폭탄의 조합으로 고정 및 이동식 지상 표적에 대한 정밀 공대지 공격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이 전투기는 300갤런 외부 연료 탱크와 급유 시스템을 장착할 것이다.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을 사용할 수 있으며, MK-82 폭탄도 한국 기업이 라이센스 생산을 통해 공급할 수 있다. 다른 무장은 해외 OEM 업체로부터 구매할 수 있다.
폴란드에 FA-50PL 기술을 이전하고 정비도 함께 한다는 개념은?
폴란드는 자국 내 항공우주산업 공장을 통해 항공기를 생산, 정비, 운용하고 있으며, KAI는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한다. 그 첫걸음으로 KAI는 지난해 10월 폴란드 FA-50 프로그램의 성공적 수행과 추가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MSPO에서 PGZ 그룹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작년 12월에는 WZL-2 및 WCBKT와의 협력을 명시하는 추가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들과 공동 실무 그룹을 구성하여 성능 기반 군수(PBL) 지원, 정비, 수리 및 점검(MRO), 항공기 개조/개발 분야에서 WZL-2와 협력하여 FA-50의 추가 지원을 촉진할 계획이다. WCBKT와 함께 정비 장비의 공동 개발, 생산 및 추가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폴란드에서의 재조립 작업 참여를 바탕으로 향후 항공기 업그레이드 및 최종 조립 장소 선정에 대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폴란드는 우리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 유럽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과 그 밖의 국가에 대한 FA-50의 시장 전망은? 향후 폴란드 산업계와의 협력은?
KAI는 향후 10년간 유럽 지역에 약 200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럽에서의 추가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폴란드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유럽 지역 마케팅 활동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KAI의 최우선 과제는 폴란드 FA-50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수행이라는 점이다.
KF-21은 어떤가?
올해 6월 양산 계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