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컨스텔레이션급 차기호위함 건조 3년 지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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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컨스텔레이션급 차기호위함 건조 3년 지연 예상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6.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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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회계감사국은 미해군이 “잘못되고 부적절한” 검토 관행으로 220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호위함 프로그램이 시작부터 3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의원들의 요청으로 작성된 미회계감사국의 새 보고서는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의 설계와 성능에 대한 기술적 불확실성을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정부에 대한 비판에 온건한 태도를 보이는 감사국은 새 함정의 설계를 너무 많이 땜질한 미해군의 책임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핀칸티에리가 이탈리아의 FREMM을 기본으로한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이 미해군의 과도한 개입으로 3년간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U,S.NAVY)
핀칸티에리가 이탈리아의 FREMM을 기본으로한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이 미해군의 과도한 개입으로 3년간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U,S.NAVY)

보고서는 “이태리 FREMM 함정 설계도에서 호위함 설계를 대폭 수정하기로 한 미해군의 결정으로 두 함정은 이제 먼 사촌에 불과하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프리깃 프로그램이 계속 의존하고 있는 부적절한 기능 설계 검토 관행과 잘못된 지표는 프로그램의 실제 설계 진행 상황으로 안정되기 어렵다고 했다.”

언론의 여러 보도와 의회조사국 등의 분석에 따르면 미해군이 함정 설계를 너무 무리하게 변경했다.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지연은 미해군의 대중국 해양정책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사진:U.S.NAVY)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사업지연은 미해군의 대중국 해양정책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사진:U.S.NAVY)

회계감사국 보고서에는. “양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기능적 설계 진행과 남은 설계 작업이 모호해진다.

프로그램 문제와 지연으로 인해 예상 계약 비용이 증가한다. 해군의 고정가격 인센티브 계약은 비용 위험을 제한한다.”

고정 가격 인센티브 계약은 기본적으로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계약업체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작업을 조기에 완료하면 더 큰 이익을 얻게 된다. 반면에 작업이 늦어지면 지연에 따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회계감사국은 미해군이 처음 4척의 호위함에서 약 3억 1,000만 달러의 비용 증가를 확인했으며, “인플레이션과 자재 및 인건비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의 탓으로 돌렸다.

회계감사국은 “주 함정 건조가 시작된 지 18개월이 지나, 기능 설계가 불안정한 상태로 남아 있어 대형 모듈 건조에 필요한 세부 설계 제품의 정확성과 성숙도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었고 건조 진행이 사실상 중단되었다.”고 했다.

2018년과 2019년, 2020년 핀칸티에리 마리네트 마린과 호위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 해군 관계자는 조선업체가 모 설계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면 비용 초과와 일정 지연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의원들에게 거듭 강조했다. 

모 설계란 이미 건조되어 검증된 선박에서 제안서를 도출하는 의미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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