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 콩스버그와 첫 F-35용 JSM 합동타격미사일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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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 콩스버그와 첫 F-35용 JSM 합동타격미사일 계약 체결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6.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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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의 렌더링 이미지. 이미지: 콩스버그

미 공군이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 디펜스 & 에어로스페이스(Kongsberg Defence & Aerospace)와 F-35 전투기용 합동타격미사일(JSM)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미 공군이 JSM을 도입하는 첫 사례다.

계약 규모는 1억 4,100만 달러(약 1,833억 원)로, 2026년 8월 31일까지 노르웨이 현지에서 미사일이 생산된다.

1차 양산 계약에는 JSM 완제품, 컨테이너, 시험장비 등이 포함되며, 이 중 6,900만 달러는 2024 회계연도 예산에서 충당된다.

정확한 도입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군은 지난해 향후 5년간 총 268발의 JSM을 확보할 계획이며

2024년에는 48발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SM은 콩스버그의 네이벌 스트라이크 미사일(NSM)을 공중 발사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1단계 개발 과정에서 F-35A/C 탑재에 최적화됐다. 

미 공군은 F-35A를, 미 해병대는 F-35C를 운용 중이며 JSM을 내부 및 외부에 장착해

다양한 해상·지상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JSM은 F-35A가 더 큰 AGM-158C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로 무장되기 전까지

임시 대함 타격 무기로 사용된다. 

아울러 소형화된 크기 덕분에 내부 무장창에 탑재할 수 있어 기체의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JSM은 콩스버그가 레이시온과 협력해 개발했으며,

F-35A/C의 내부 무장창에 탑재 가능한 유일한 대함 순항미사일이다.

노르웨이 공군은 자국 F-35A 전력에 JSM을 통합 중이며, 일본과 핀란드도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 350마일(563km), 속도 마하 0.7~0.95, 길이 4m, 무게 407kg의 제원을 자랑한다.

260파운드(118kg)급 탄두를 탑재했으며 GPS와 관성항법으로 유도되며,

최종 단계에서는 영상 적외선 탐색기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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