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돌입 KF-21 전투기, 성능과 가격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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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돌입 KF-21 전투기, 성능과 가격으로 주목
  • 안형진 기자
  • 승인 2024.08.1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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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부터 라인 형성으로 조립 돌입. 26년 말에 양산기체 공군에 인도.

24년말까지 라인 정비 기간.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최근 1호기 조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면서 KF-21의 우수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이 세계 방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KF-21 전투기는 방산시장에서 가격과 성능을 현재 어필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KF-21 전투기는 방산시장에서 가격과 성능을 현재 어필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유럽 방산업계에서는 한국형 전투기에 위기를 느끼고,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다.

프랑스 군사 전문지 '메타 디펜스 프랑스'는 8월 10일 기사에서 최근 "양산이 시작된 한국 KF-21 보라매가 전통의 강호인 유럽 항공업체들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5년 시작된 한국형 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으로 탄생한 KF-21은 2026년 말 양산 1호기를 공군에 납품한다. 

기체 양산과 체계통합 및 후속군수지원을 맡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월 방위사업청과 KF-21 20대를 납품하는 1조9600억 원 규모의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KAI와 공군은 2028년까지는 공중전(공대공) 능력을 갖춘 '블록(Block) 1' 초기 양산물량을 전력화한 뒤

이후 공대지 및 공대함 전투능력을 완전히 통합한 멀티롤 전투기 블록 2 를 전력화한다.

KF-21은 부분적인 스텔스 기능을 갖춘 4.5세대로 통상 분류되지만,. 프랑스 라팔, 유로파이터 타이푼, 미국 F-16은 실제로는 개량을 거쳐도 19870~80년대 설계로 인해 1새대 뒤쳐진 것으로 평가한다. 

F-15EX 정도만 같은 세대로 분류한다.

KF-21 전투기는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KF-21 전투기는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21세기에 개발된 첫 4.5세대 전투기인 KF-21은 앞으로 높은 수준의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유무인 복합운영이 가능한 6세대로 '진화적 개발'을 이어가도록 개발됐다. 

경쟁모델들은 4세대에서 출발해 개량을 거쳐 현재 최대치까지 개량을 해서 새로운 개량을 적용할 수록 운용비용이 급격히 상승한다.

확장성을 가진 성능과 가격 경쟁력까지 있기 때문에, 초도 양산에 들어가는 개발 분담금을 제외하면 KF-21의 가격은 대당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1000억 원 수준이다. 

라팔과 타이푼은 대당 1500억 원을 넘고, 양산대수도 한달에 4대이상을 못넘긴다. 

메타 디펜스 프랑스 역시 "KF-21은 라팔이나 타이푼보다 가격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KF-21은 이제 막 양산에 돌입한 신규 기체로, 향후 생산비 절감 요소가 반영되면 가격 경쟁력이 더 높으며, KAI는

첨단 자동화 설비를 확대 도입해 생산성과 가격경쟁력이 더 유리하다.

최근 유럽 항공업계가 높은 비용을 이유로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재검토하는 것도 KF-21가 신규로 전투기를 도입하

는 국가들에게 가격과 성능으로 받아들이기 용이한 입장이다. 

KAI는 높아진 K-방산의 위상과 T-50 계열 경전투기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KF-21 수출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리나라의 방산 4대 강국 달성을 위해 KF-21의 전방위적인 마케팅으로 수출 성과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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