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는 8월 29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다쏘 에비에이션 라팔 전투기 12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2년에 걸친 프랑스산 항공기 조달 노력을 마무리했다.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간의 회담에서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 자리에는 에릭 트래피에 다쏘 에비에이션 회장 겸 CEO와 브라티슬라브 가시치 세르비아 국방장관도 함께했다.
세르비아는 2029년까지 27억 유로(29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단좌형 라팔 9대와 복좌형 3대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나토 국가의 전투기를 구매한다는 것은 세르비아가 MiG-21 및 MiG-29 플랫폼을 포함한 구소련 전투기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세르비아 군대는 판치르 S-1, S-125M 및 FK-3 지대공 미사일 (SAM) 시스템을 포함하여 다양한 러시아 및 중국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또한 2020년에 중국으로부터 미사일 18기를 구매하기로 한 계약과 함께 중국산 CH-92A 전술 무장 드론 6대를 인도받아 운용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크로아티아, 이집트, 그리스,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최신 프랑스 전투기 수입국으로 합류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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