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자위대, 전면 개편, 호위대군 폐지하고 '수상함대'(가칭)를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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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자위대, 전면 개편, 호위대군 폐지하고 '수상함대'(가칭)를 창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9.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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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함대를 창설하면, 이즈모급 경함모를 중심으로 강습항모단 구성이 용이해진다.

일본 방위성은 8월 30일 역대 최대 규모인 8조 5389억 엔에 달하는 2025년도 방위 예산의 개산요구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해상자위대의 대대적인 개편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4호위 4개 호위대대와 11~15호위 5개 호위대로 구성된 호위함대와 소해대대를 각각 폐지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존 호위함대와 소해부대군 등 수상함정 부대를 일원적으로 지휘 감독하는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수상함대사령부'(가칭)를 신설한다.

개편 완료 시기는 2025년 말 예정이다.

신형 호위함 건조 페이스가 2025~2028년까지로 12척을 조잘하면, 해상자위대의 전투함 교체속도가 빨라서, 2027년쯤 완성되는 이즈모급 경함모를 중심으로 강습항모단을 구성할 수있다.(사진:해상자위대)
신형 호위함 건조 페이스가 2025~2028년까지로 12척을 조달하면, 해상자위대의 전투함 교체속도가 빨라서, 2027년쯤 완성되는 이즈모급 경함모를 중심으로 강습항모단을 구성할 수있다.(사진:해상자위대)

해상막료부 홍보실은 “수상함정 부대의 완전 폐지와 신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8월 30일 공개된 방위성 예산자료에 따르면, 개요도는 아래와 같다.

방위성 담당자의 설명이다.

“현재 호위함대 예하에 1~4호위대군, 11~15호위대, 호위대군, 소해대군, 그리고 지방대에 소해대와 미사일정대가 있는데, 이를 자위함대 예하의 수상함대로 재편하고 거기에 모든 함정을 집약하는 것이다.

그 위에 기능별로 재구성한다.

1~3 수상전투단은 3전면 작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매일매일 훈련을 철저히 해 나갈 것이다.

해상자위대 개편을 설명하는 개요도. 1~4호위대 4개 호위대대와 11~15호위대 5개 호위대, 소해대대로 구성된 수상함정 부대를 일원적으로 지휘 감독하는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수상함대(가칭)를 신설한다(자료:일본방위성)
해상자위대 개편을 설명하는 개요도. 1~4호위대 4개 호위대대와 11~15호위대 5개 호위대, 소해대대로 구성된 수상함정 부대를 일원적으로 지휘 감독하는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수상함대(가칭)를 신설한다(자료:일본방위성)

수륙양용전 기뢰전군은 지금까지의 소해부대를 통합하고, 수송함을 여기에 모아 기뢰전과 수륙양용전을 지원하게 된다.

초계방어군은 경계감시를 위해 사용하는 함정을 이곳에 집결시킨다.

경계 감시는 이 함정들로 한다. 이렇게 하면 1~3수상전투단은 매일 훈련에 집중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작전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1~4호위대가 있었는데, 개념상으로는 그 중 2개 호위대가 작전을 하고 1개 호위대는 유지정비에 들어가고 나머지 1개 호위대는 훈련을 한다는 개념으로 4개 호위대를 구성했다. 

그리고 제11~15 호위대는 경계 감시를 해왔다.

안보 환경이 엄중해짐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부대를 늘리자는 취지로 재편성했다.

1~3수상전단이 주력 부대가 되는데, 여기에 기존 4개였던 호위대대를 3개로 줄이고, 1개 수상전단에 배치하는 함정 수를 늘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의 수상전투군 안에서 즉응, 원정, 훈련 등으로 전환할 수 있고, 유사시에는 3개의 수상전투군 모두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다.

2027년에 개조작업이 마무리되는 이즈모와 카가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상한대가 구성되는 것이다.(사진:해상자위대 제4호위대군)
2027년에 개조작업이 마무리되는 이즈모와 카가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상한대가 구성되는 것이다.(사진:해상자위대 제4호위대군)

이와 함께 함정을 통합하고, 수륙양용전 등 기능별로 함정들을 재편성했다.

보다 기동적이고 중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호위함대가 그대로 수상함대로 '옷을 갈아입는' 형태다.”

이번 해상자위대의 개편은 2022년 12월 수립된 국방력 정비계획(2023~2027년)의 '별표 3'에 따라 향후 10년간 수상함정 부대(호위함 부대-소해함정 부대)를 6개 군(21개 대대)으로 편성하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해상막료부홍보실에 따르면 이번 개편이 완료되는 25년 말 시점에는 5개군(21개 대대)이 된다.

해상자위대는 현재 4개 호위대군을 편성하고 있으며, 각 호위대군에는 헬기탑재 호위함(DDH) 1척, 범용 호위함(DD) 5척, 이지스함(DDG) 2척 등 총 8척으로 구성돼 있다.

해상자위대를 개편해서 해상전력을 통합해서 결집시키는 것으로 중국의 팽창저지 및 주변국 해군력에 대응하고, 이즈모급의 개량끝나면, 강습항모단을 즉시 구성하는 신속한 체계로 바뀌는 것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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