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기 해군 대잠초계기 사브사의 소드피쉬
상태바
차차기 해군 대잠초계기 사브사의 소드피쉬
  • 신선규 기자
  • 승인 2020.05.15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AAB의 소드피쉬(Swordfish) 대잠초계기 체계

SAAB의 소드피쉬(Swordfish) 대잠초계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SAAB의 소드피쉬(Swordfish) 대잠초계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SAAB사의 소드피쉬(Swordfish) 다목적 해상초계작전체계는 캐나다 봄바디어(Bombadier)의 Global 6000 비지
니스 제트기에 통합하여 해상작전초계기를 제작, 납품하는 것이다.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맞춤형 시스템

 소드피쉬는 SAAB에서 제작한 임무컴퓨터를 중심으로 SAAB가 설계한 개방적인 아키텍쳐를 보유한 시스템이다.

소드피쉬의 임무컴퓨터에 디지털 음향처리와 수중표적식별, BT 부이 등을 통해 획득한 수중환경정보를 바탕으로 구현한 수중음향전달특성등을 처리, 시현하기 위한 대잠 컨솔과 TMA(표적이동분석) 정보와 AESA 레이더로 추적하는 표적의 플롯(plot)을 바탕으로 무장투하에 필요한 제원을 산출하는 무장관제컨솔, ESM으로 획득한 전자정보를 수집, 관리, 식별하기 위한 전자전 컨솔 등 최소 4개 이상의 워크스테이션이 통합되어 있는 것이 소드피쉬 시스템의 코어다.

여기에 각종 부이 투출 장치와 MAD를 통합하고 해상작전용 AESA 레이더, ESM, EO/FLIR, 데이터링크, 통신체계 등을 통합한다.

소드피쉬(Swordfish) 대잠초계기 콘솔체계 (사진: 디펜스 투데이)
소드피쉬(Swordfish) 대잠초계기 콘솔체계 (사진: 디펜스 투데이)

SAAB는 소드피쉬의 코어를 중심으로 하는 아키텍쳐를 설계하고 여기에 통합되어 시스템을 완성하는 각종 임무장비는 소요군이 원하는 장비를 통합할 수 있다. 무장 역시 도입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제작하는 무장이 있으면 소드피쉬에 통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소드피쉬 시스템은 오픈 아키텍쳐로 설계되어 있다.

도입국은 해상작전초계기의 세부적인 요구 성능을 만들고, 그에 맞는 장비들을 선정하여 소드피쉬 체계에 통합하고 감항인증을 함으로써 도입국의 요구가 반영된 맞춤형 체계를 완성하여 운용하는 것이다.

즉, 제작사가 기획한대로 무장과 임무장비가 완비되어 있는 체계들을 비교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품목별로 수요자의 필요에 맞는 시스템을 선택하여 곧바로 소드피쉬의 아키텍쳐에 통합하여 수요자 중심의 시스템을 만든다.

장비품이 선택되면 이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이기 때문에 통합과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이는 시스템을 완성하여 배치,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업그레이드 소요에도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제작사에서 자체적으로 설계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일괄 도입하는 것은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용하는 각국 고유의 위협 상황과 작전 환경을 일일히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는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아예 개발국의 소요군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요구사항을 만들어 이를 반영하여 체계 통합을 담당하는 업체와 장비품을 개발, 납품하는 업체가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완성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자체적으로 발생한 업그레이드 필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업그레이드 소요가 발생하는 시점에 요구에 맞는 장비품을 선택하여 소드피쉬의 개방형 구조에 통합하거나 혹은 이미 통합한 장비품의 OFP(Operational Flight Program)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모듈을 통합하는 방식은 자체적인 업그레이드 수요 발생 시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다.

소드피쉬(Swordfish) 대잠초계기의 외부 장비 채계 (사진: 디펜스 투데이)
소드피쉬(Swordfish) 대잠초계기의 외부 장비 채계 (사진: 디펜스 투데이)

소드피쉬 해상작전체계 자체도 개방형 시스템이지만, 여기에 통합할 수 있는 현대적인 장비품들(SAAB에서는 셀렉스 ES의 ESM과 Seasprey 계열 AESA를 추천할만한 예시) 역시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주요 모드와 인터페이스, 자료처리 등이 모두 모듈화되어 통합적인 OFP를 구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가상 모듈이 포함되어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모듈이 새롭게 통합되어 OFP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즉, 업그레이드의 필요가 발생하여 운용군이 요구 성능을 작성하면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새로운 장비품을 통합하여 기 통합된 장비품을 대체하거나 혹은 기 통합된 장비품에 새로운 기능을 신속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소드피쉬 체계는 도입 시에는 도입국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으며, 운용 과정에서는 작전환경과 안보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자체적인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이다.

 최근 국산 항전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해상작전용 항공탄(예 : 청상어 경어뢰)도 독자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 이와 같은 체계들을 소드피쉬에 통합하고자 할 때에는 SAAB의 기술협력을 받아 실현시킬 수 있다.

 3차원 해저지형영상정보 제공

 여기에 더해 SAAB는 DigitalGlobe와 공동으로 출자하여 설립한 3차원 디지털 지형정보제작 업체인 Vricon에서 제작한 3차원 지형공간정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소드피쉬의 강점이다.

 Vricon은 7개 업체와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구축, 제휴하고 있다. 이 중에는 한국 업체인 한국 아이엠유(IMU Korea Ltd.)도 포함되어 있다.    Vricon에서 생성한 다양한 종류의 정밀한 3차원 공간정보는 SAAB에서 제작하는 주요 제품들의 임무지원 / 임무계획구축체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수시장에서 Vricon의 저변이 크게 확장되고 있다.

 SAAB가 소드피쉬 대잠초계기와 함께 제공하는 Vricon 지형정보는 임무지원체계에 포함된다.

해당임무지원체계는 해안의 지형정보와 도서지역 지형정보, 그리고 수중의 해저지형정보까지 활용할 수 있는 체계이다.

소드피쉬 해상초계기가 작전하는 해역의 GPS 좌표를 입력하면 해당 좌표에 해당하는 해역의 수중 해저면 정보와 해안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수중에서 잠수함이 매복할 수 있는 해저 매복처를 확인하여 잠수함 탐지수단을 잠수함이 매복을 하기에 적합한 위치를 중심으로 배치하도록 대잠임무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잠수함을 탐지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공간확률 문제 때문이다. Vricon의 수중 해저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효율적인 대잠임무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이와 같은 공간확률문제를 해결하고 잠수함 탐지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SAAB 제안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즉, 잠수함이 숨기 좋은 해역, 잠수함이 빠져나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해저 길목 등을 선택하여 대잠 센서를 배치하고, 잠수함이 통과하기 힘든 협소하고 해저면 변화가 심하며, 조함이 어려울 정도로 심도가 낮은 해역에는 대잠 센서를 배치하지 않는 것이다.

 Vricon이 제공하는 해저면 3차원 정보는 천해에서 해저면 형태와 수심이 급변하는 곳의 해저면 공간정보도 변화를 반영하여 업데이트를 하여 제공된다.

이와 같은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대잠센서의 효율적인 배치와 함께 해저면의 음향반사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천해에서 복잡한 해저면의 난반사 신호들을 처리하여 난반사 노이즈 가운데에서 침좌 잠수함의 반사신호로 의심되는 신호를 추출할 수 있다.

이후 가능 잠수함(Possible sub)으로 의심되는 반사 신호가 잡힌 곳에 대한 집중적인 대잠 검색을 시행할 수 있다.

즉 탐지가 거의 불가능하다시피한 해저면 침좌 잠수함 탐지에도 SAAB 임무지원체계 솔루션은 매우 효과적이다.

  센서융합

 소드피쉬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센서융합은 자체방어체계의 센서융합을 통한 상황인식의 극대화와 AESA 레이더와 EO/IIR 센서의 융합, 다수의 소드피쉬의 통합 데이터 패키지를 융합한 광대역 감시 등이다.

SAAB는 한국이 선택하는 장비품들을 소드피쉬의 임무컴퓨터에 통합하여 센서융합이 가능하다는 솔루션이다.

 무엇보다 센서융합을 대잠작전에 접목함으로써 대잠센서의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게 된다.

구역별로 센서를 배치하여  평면 구역별, 사용 주파수에 따른 심도 구역별로 배치된 센서들의 정보를 융합함으로써 더욱 적은 센서를 배치하여 넓은 영역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

특히 2대 이상의 소드피쉬가 각자 센서융합으로 생성한 플롯들을 융합함으로써 광역의 대잠감시와 추적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앞서 기술한 Vricon의 해저면 공간정보가 제공되는 임무지원체계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SAAB의 소드피쉬(Swordfish) 대잠초계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SAAB의 소드피쉬(Swordfish) 대잠초계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