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군 최초 한국제 미사일 호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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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군 최초 한국제 미사일 호위함
  • 장훈 기자
  • 승인 2020.05.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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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한국에서 건조한 신형 미사일 호위함

필리핀 2,600톤급 호위함 Jose Rizal 호세 리잘

(사진 장훈)
필리핀 신예 2,600톤급 호위함 Jose Rizal 호세 리잘함(사진: 장훈)

2019년 5월 23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필리핀 해군의 유도 미사일 최신예 호위함 1번함 Jose Rizal함의 진수식 행사가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레이문도 드 베라 엘레판테(Raymundo De Vera Elefante) 필리핀 국방부 차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필리핀은 군 현대화 계획으로 2013년 5월, 2척의 호위함 획득 계획(Frigate Acquisition Project)을 진행, 7월 이탈리아 해군에서 퇴역한 마에스트랄(Maestrale)급을 인수를 취소하고 신규함정을 건조,도입으로 바뀌었다.

당시 최종적으로 최저가 입찰가격으로 카몰타(Kamorta)급을 제안한 인도의 GRSE(Garden Reach Shipbuilders & Engineers)사에 대한 자격 검사를 실시했지만 검사에서 재정 요건, 특히 순 금융 계약 능력을 충족하지 못 한다는 것이 지적되면서 자격이 박탈되었다.

필리핀 국방부는 현대중공업이 인도 GRSE사보다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신뢰성과 높은 평가로 2016년 9월부터 10월까지 계약협상을 개시후 10월 26일 수주 계약을 체결, 2018년 5월 1일 스틸 커팅을 시작으로 2018년 10월 16일 기공 및 건조되었다.

호위함 호세 리잘(Jose Rizal(호세 프로타시오 리잘 메르카도 이 알론소 레알론다(José Protasio Rizal Mercado y Alonso Realonda)))는 19세기 스페인의 지배에 저항한 민족주의 사상가로서 독립운동에 앞장선, 필리핀의 국가적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호위함의 기본 사양은 경하 배수량 2,600톤, 크기 107.5m(전장) / 13.8m(폭) /6.9m(홀수(3.65m(만재))), 그리고 주추진기관은 CODAD(Combined diesel and diesel)방식이다. 최대 25 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경제속도 15 노트로 4,500해리(8,344km)를 항해 할 수 있다.

필리핀 해군 최초로 대공 · 대함 · 대잠 그리고 전자전, 배타적 경제수역 보호 역할, 해상작전헬기로 해상 초계 범위 확대, 레이더와 수중 음파 탐지기(SONAR)로 해상 보안 감시 기능 그리고 집단 방호 및 화생방 보호체계를 갖추고 있다.

함수와 함미 측면으로 바라본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Jose Rizal함은 필리핀 해군 최초로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함정이다.

상부 구조는 해군에서 운용중인 울산급 호위함 Batch-I/II의 접목시킨 것을 볼 수 있다.

 

호세리잘함의 제원

메인 함포는 분당 120발을 발사 할 수 있는 오토 멜라라 76mm 62구경 슈퍼 라피드(Super Rapid)를 탑재하며 탄약고에 적재한다.

함교 앞 2개의 해상보급장치(RAS · REPLENISHMENT-AT-SEA) 사이에는 빈 공간에는 차후에 8 cell의 수직발사체계(VLS)를 운용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마스트에는 TRS-3D Baseline D 멀티 모드 위상배열 C 밴드 대공/대수상 레이더, Kelvin Hughes SharpEye I E/F 밴드 대수상 레이더 각 1조와 그리고 Selex ES NA-25X 사격 통제 레이더 외 Safran PASEO NS 전자광학추적장비(EOTS)가 탑재되어 있다. 호세 리잘함의 마스트는 전면/측면/후면 모습은 울산급 Batch II의 구조와 같은 방식을 가지고 있다.

호위함에는 해성 대함 미사일을 운용하며, 35도 경사형 거치대에 2개의 캐니스터를 탑재 기본 4발에서 최대 8발을 탑재한다.

영국 J+S/SEA Ltd에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생산된 324mm 3연장 어뢰 발사관 2문을 탑재 발사관에는 청상어를 운용한다.

자함 대공 방어용 미사일 체계로는 사거리 6km 미스트랄 단거리 대공 미사일을 운용하며, 발사대는 MBDA Simbad-RC VSHORAD 2연장으로 헬기 격납고 상부에 각 2세트를 탑재하고 있다.

무인기관포(RWS)는 터키 Aselsan SMASH 30mm를 탑재한다. 기관포의 포신은 Mk-44 Bushmaster-II를 사용하며 비대칭전, 대공방어 등 다목적으로 운용되며 최대 분당 200발을 발사한다.

향후 운용 할 근접방어체계(CIWS) 포지션에는 레이시언의 Mk-15 Phalanx Block 1B 20mm를 운용 할 계획이다.

헬기 격납고는 해군의 울산급 호위함과 동일하며, 필리핀 해군 최초의 해상작전헬기 AW-159 Mk.220 와일드캣 1대를 수납한다.

전장 19m / 폭 14m의 헬기데크로 10톤급 중형헬기도 이 · 착함이 가능하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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