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투기 생산 공장, 디지털 기술로 생산성 증가 혁명

2020-08-03     이승준 기자

영국의 차세대 전투 항공 체계인 Tempest를 위한 제조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BAE Systems의 4차 산업혁명(Industry 4.0) 공장은 업계 판도를 바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Lancashire의 Warton에 위치한 BAE Systems사의 신규 생산시설은 수백만 파운드의 투자와 더불어 40 개 이상의 대기업,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과 학술 기관간 협력의 산물이다. 영국 최고의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당사는 미래의 군용 항공기 생산을 위해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된 지능형 공장을 개발했다.

본 공장은 첨단 제조 기술을 통합하여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다. 자동화 로봇, 가상 및 증강 현실은 속도, 정밀도 및 효율성을 높이고 복잡한 군용 항공기 구조물의 제조와 관련된 비용을 줄인다.

BAE

또한 본 공장은 사람과 기계가 함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 Cobotics 및 기타 유연한 로봇 기술은 무거운 고정식 장납기 생산장비의 사용을 불필요하게 하며, 특정 품목 또는 플랫폼 제조에 사용하다가 타 품목 제조로의 신속한 전환이 가능하다. 자동차 산업의 지능형 기계 및 상용 로봇 기술은 군용 항공기에 필요한 정확한 공차로 운영되도록 개조되었으며, 해당 공차는 사람의 머리카락 두께의 1/3 미만인 경우도 있을 정도로 정밀하다.

이러한 기술은 직원들이 보다 전략적이고 고숙련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 집중하도록 하고 생산 관리자가 완전히 디지털화된 가상 사무실의 운영을 감독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해당 신규 시설은 과거 사업들보다 비용효율을 높이고 납품기간을 절반 가량 단축하여 그간 영국 주도의 Tempest 사업의 노력이 전투기 분야에서의 영국이 선두주자의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야심에 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BAE Systems Air의 생산 책임자인 데이브 홀머스는 “우리는 영국 산업 및 학계의 최고 인력과 협력하여 기존 및 최신 기술을 결합한 최첨단 시설을 개발하여 영국이 항공전투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 있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제 4 차 산업 혁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조 역량을 발전시키고 핵심 기술을 유지 및 개발하며 미래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군사 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고객 투자에 상응하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BAE Systems Air 공장에서 활용 중인 기술은 이미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셰필드 대학의 AMRC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er) 및 Fairfield Control Systems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지능형 워크 스테이션은 이미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생산 라인에서 사용되고 있다. 운영자를 인식하고 'pick by light' 기술을 사용하여 맞춤형 지침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또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부품 및 조립품 생산에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BAE Systems사와 영국의 항공, 방위, 보안 및 우주 부문은 수십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광범위한 공급망을 통해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 부문들은 총 790 억 파운드의 매출을 창출하며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국가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