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과 항공자위대 치토세기지 항공기 신속 재배치 훈련

중국견제를 위해 미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 연합훈련 및 양자훈련 증가

2020-09-03     이승준 기자

미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토세 공군기지에서 열린 항공훈련 재배치 훈련에서 방어적 대공 및 민첩한 전투 배치 능력을 연마하고 다기능 공군력을 개발하는 것을 중심으로 양자훈련을 실시했다. 

제 5공군이 주도한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 35전투비행단, 제 374전술공수비행단, 제 18전투비행단 소속 항공기와 일본 항공자위대는 제 2전투비행단, 항공지원사령부 제 1전투비행단 소속 항공기가 참가했다.

주일미공군

전체적으로 미 공군의 참가자는 치토세로 이전한 제 67전투비행단 소속 F-15 이글6대, 제 13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6기로 약 200명이 참가했다.    

제 67 전투비행대대 대대장인 크레이그 밴 뷰세콤 중령은 "이번 치토세 항공훈련 재배치는 제 67전투비행대대의 작전, 정비, 지원 인력이 우리 주일미군, 항공자위대 파트너들과 함께 민첩한 전투 배치 능력을 연습하고 완벽히 발휘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곳 치토세에서는 전개 가능하고 안전한 통신을 시연했으며, 양국 인력에 의해 미 공군 F-15, F-16, 항공자위대 F-15J 이글전투기에 공수 전개 가능한 연료 블래더를 재급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정기적인 일상 업무 외의 시나리오에  공군을 투입하는 것은 ACE 개념의 핵심인데, ACE 개념은 에어맨이 항공 운항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많은 기술을 능숙하게 구사할 것을 요구한다. "다중 능력 에어맨"의 병력을 창설하면 병력을 분산시키는 데 필요한 인원의 발자국이 줄어들어 잠재적 위협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스테판 모린, 제 13 정비단 생산감독은  "MCA 개념은 복수의 커리어 분야를 활용하고 이를 융합해 서로의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항전술과 같은 전문가들이 [항공기]를 발사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서 그러한 행동을 수행함으로써, 발생 상황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다른 전문 분야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실습으로 미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 파트너들이 상호 협력하고, 상호 안보, 정비, 급유 작전을 수행하는 멤버들과 새로운 기술을 서로 가르치는 능력을 시험했다.

항공자위대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에 관한 신중한 접근방식을 관리하면서 훈련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미 공군과 항공자위재 부대원 모두의 성과를 바탕으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제5공군 작전계획국장 겸 치토세 항공훈련 이전 당시 작전담당 주임원인 브랜던 맥브레이어는 "코로나-19가 제시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일본 동맹국들과 함께 계속해서 훈련하는 것은 강력한 상호운용성과 일본 방위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군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엄격한 예방 조치를 관찰했고, 쌍방의 ACE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고, 나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더욱 보장할 수 있었다." 라고 말하고 있다.

미공군과 항공자위대는 치토세 기지에서 연합훈련을 하는데, 대한민국 공군은 연합훈련이 중단된 상황으로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알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