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과 호주 공군, 첫 합동 공중 급유 실시

탈리스만 사브르 2019 훈련에서 RAF KC-30A 공중급유기와 미공군 급유훈련

2019-08-05     이승준 기자

탈리스만 사브르 2019 훈련 중 공중 우위 다툼에서 미 공군과 로열 오스트레일리아 공군(RAF)이 퀸즐랜드 해안 상공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만났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그리고 연합훈련 기간 동안, 제 33 비행대대의 RAF KC-30A 다목적공중급 수송기가 제 90 전투비행대대, 합동기지 엘므리치프에서 미 공군 F-22 랩터와 공중 급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미 공군 대령 브라이언 "발리" 볼드윈 제 13항공원정단 사령관은 양 공군이 집단적으로 역량과 지역 안보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볼드윈은 이어 "이 같은 성공적인 임무는 지역 안정과 안보를 위해 공군력을 고용할 수 있는 공군 민첩성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초기 시험과 1차 훈련 장애물을 통과했으니 호주의 KC-30A 항공기는 인도태평양 지역 F-22 랩터의 전력투사 능력을 확대하는 또 다른 실행 가능한 선택사항"이라고 말했다.

RAAF 그룹 캡틴. 탈리스만 사브르 2019 태스크포스(TF) 사령관의 스티븐 채펠(Stephen Chappell)은 볼드윈의 의견에 동의하며 이것이 호주 국방군의 주요 성과라고 언급했다.

채펠 사령관은 "제 33대대가 [미 공군], F-22 랩터 등과 함께 훈련하고, 미국 전투기 연료수신기 전문지식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호주는 앞으로 미 공군과 제 90전투비행단과의 지속적인 상호운용성을 기대하고 있다.

호주공군과 미공군은 수시로 공중급유 훈련을 지속하면서 연합전력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