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최초의 해상해난구조함

미국에서 Diver급 해상 구난 구조함을 인수

2020-09-10     장훈 기자
창원함(사진

미국에서 인수한 최초의 해상구난구조함

한국 해군은 1961년에 미국과 체결한 군사원조로 1978년부터 1979년까지 각 1척씩 모두 2척의 Diver급 해상 구난 구조함을 인수하게 된다.

인수 후 각각 창원함과 구미함으로 명명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말인 1944년에 취역 한 구조함으로 태평양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종전 후 6.25전쟁에 참전하여 연합군 함선들에 대한 구조임무 작전에 투입되었다.

주 임무로는 침몰한 선박인양 및 잠수함 구조,해상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중인 해군함정과 민간선박을 예인하는 등의 작전을 수행 하였다.

창원함은 1989년 고산군도에 좌초 된 상륙함 덕봉 (LST-672)함 예인작업과 1996년 9월에 있었던 강릉 안인진리 해안가에 침투후 좌초 된 북한 상어급 잠수정 예인작업을 펼쳤다.

구미함은 1980년 7월 대천 비열도 근처에서 격침 된 북한 간첩선 인양 및 1993년도에 부안군 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 서해훼리호 수색 및 인양작업에 투입되는 등 여러작전에 임무수행하다가 선체 노후화와 구형 함정 특성상 구조임무 한계가 있어 1990년대 후반 퇴역과 함께 미국에서 도입한 평택급과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구조함 청해진급으로 대체되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