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종 해군참모총장, 해작사 방문해 코로나19 방역태세 긴급 현장점검

해군 방역책임관으로서 “현 상황의 엄중함 인식, 방역수칙 준수 철저” 강조

2021-04-27     이승준 기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4월 24일 작전사령부와 3함대사령부를 방문해 해군 방역책임관으로서 일선부대의 코로나19 방역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부석종

부 총장은 이날 오전 부산 작전사령부를 찾아 코로나19 방역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 부 총장은 “최근 함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가 증가하는 등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방역 태세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부산, 평택, 목포 등 지역의 군 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모든 함정의 승조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부 총장은 네이비힐 세미나실에서 격리된 장병들에게 지급되는 도시락으로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과 점심 식사를 하며, 격리 장병들의 도시락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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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 총장은 작전사령부에서 격리된 병사의 부모님과 직접 통화를 하며 “지금 격리 조치된 아들이 아무런 근심이나 불편함이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각 부대 격리시설을 방문해 영내방송으로 격리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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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군은 4월 23일 오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 긴급 지휘관 회의에서 현 상황의 위중함을 인식하고, 함정, 항공기 등 핵심 전력들을 코로나19로부터 방호하기 위해 2주 간 모든 함정과 부산ㆍ진해ㆍ평택ㆍ동해ㆍ목포ㆍ인천ㆍ제주ㆍ포항 등 함정이 입항하는 모든 육상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치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