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급 호위함 5번함 대전함 진수식

2021-05-05     이승준 기자

해군의 신형 호위함 5번함인 대전함 진수식이 5월 3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대전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신형 호위함(FFX Batch-Ⅱ)의 5번함입니다.
    * 약어설명 : FF(Frigate), PCC(Patrol Combat Corvette), FFX(Frigate eXperimental)

행사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주빈으로 서일준 거제시 국회의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정승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최성목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 규모를 축소하여 진행했습니다.

진수식은 개식사와 국민의례에 이어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기념사,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백미자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는데,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부 참모총장 내외가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이 진행됐습니다. 
(영상제공:해군)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