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 제27회 全軍 항공수송 지원능력 경연대회 개최

2019-10-24     이치헌 기자

공군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이하 60전대)는 10. 21.(월)부터 22.(화)까지 공군 대구기지에서 전·평시 항공수송 지원능력을 강화하고 합동·연합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27회 全軍 항공수송 지원능력 경연대회 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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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에서 23개 팀, 92명의 장병이 참가한 제27회 全軍 항공수송 지원능력 경연대회 는 1993년 처음 시작됐으며 2016년부터 전군으로 확대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병대 군수지원단이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19년 후반기 화물의장/공중투하 훈련과 연계해 경연대회가 실질적 훈련과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한미연합사령부, 합동참모본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 등 전군 군수관계관을 최초로 초청해 대회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카고로더를 활용한 한·미 연합 시범훈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평가단은 60전대 제601종합수송지원대대장 등 18명으로 편성되었으며 주한미군 제731공중기동대대와 제607물자관리대대 군수담당관들이 평가에 참여해 합동·연합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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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날은 공군 자체 승객·화물 보안검색 및 학술평가를 둘째 날에는 공수화물 적·하역작업, 공수화물 팔레트 포장작업, 팔레트 포장 부적합 사례, 공중투하 화물의장 등을 평가했다. 또한 작년과는 달리 육군·해병대를 대상으로 한 규정·지침서 학술평가도 진행해 대회의 내실을 더했다.

공수화물 팔레트 포장작업은 공수착륙작전 공수착륙작전 : 부대와 인원을 더 많이 전개시키고, 보급품을 더 많이 분배하기 위하여 지정된 목적지에 공수착륙시키는 공중 이동작전
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화물포장을 정해진 시간 안에 빠르고 튼튼하게 수행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또한 공중투하 공중투하 : 고립된 부대에 군수물자를 재보급하기 위해 항공기에서 목표지역에 병력, 장비 및 물자를 투하하는 행위.
를 지원하기 위한 화물의장 평가의 경우 공중에서 투하한 화물을 지상에서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규정에 따른 정확한 화물포장능력과 낙하산 결박의 완성도에 높은 비중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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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대회 결과는 학술평가 성적과 공수화물 적·하역, 팔레트 포장, 보안검색, 화물의장 등 팀별 실기평가 성적을 국방부에서 종합하여 11월 중에 부대상과 개인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부대에는 국방부장관상, 공군 참모총장상, 공군 군수사령관상이 수여되고 개인에게는 공군 참모총장상 및 공군 군수사령관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번 경연대회를 총괄한 제601종합수송지원대대장 박효철 중령(공사 46기)은 “공중투하·지상 공수근무 등 다양한 유형의 공수근무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하면서 우리 군의 항공수송 지원능력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에 식별된 보완사항을 개선해나가고 실무에 적극 반영해 최적화된 항공수송 지원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0전대는 각 군의 항공수송업무 노하우 공유와 합동·연합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군 공수관계관 워크숍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경연대회에서 평가에 사용된 의장화물은 10. 23.(수) 당말리 공중투하장(경남 의령군)에서 합참 주관으로 시행되는 ’19년 후반기 화물의장/공중투하 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