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방위육군, 개량된 UH-60V 블랙호크 헬기 첫 운용

글로벌 방산 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이 개방형 통합항전장비(Integrated Avionics Suite)를 탑재한 UH-60V 블랙호크 헬기가 미국 포트 인디안타운 갭(Fort Indiantown Gap)에 주둔한 펜실베이니아주 방위군 부대에서 첫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초도 배치된 UH-60V 블랙호크 헬기는 노스롭그루먼의 개방형 모듈식 구성 시스템 설계인 오픈리프트(OpenLift)를 탑재한 최초의 미 육군 헬기다. UH-60V는 기존 UH-60M과 조종석이 유사해 미 육군의 훈련 및 작전운용계획을 통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비행승무원들의 상황판단 및 임무 안전성을 향상시켜 조종사의 작업량과 피로도를 감소시켜 줄 수 있다.

노스롭그루먼의 항법, 표적탐지 및 생존성 담당 제임스 콘로이(James Conroy) 부사장은 “이번 UH-60V의 첫 운용은 미 육군 및 방위군과의 오랜 파트너십에 대한 노스롭그루먼의 헌신과 책임감의 결과물로, 혁신적인 항공기의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에서 의의가 깊다”고 전했다.

UH-60V에 탑재된 오픈리프트는 미 육군 SRD(Systems Readiness Directorate)에 따라 시계비행규칙 하 운항이 승인되었고,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이 가능해 수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노스롭그루먼의 UH-60 프로그램 디렉터인 데니스 닐(Dennis Nell)은 “오픈리프트의 개방형 모듈식 시스템 구성은 미 육군에게 생존성이 강한 UH-60을 제공해 변화하는 임무요구를 충족하고, 현재 운용되고 있는 항공기와 차세대 회전익기(Future Vertical Lift, FVL) 사이를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스롭그루먼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항공, 우주, 방위 및 사이버 공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9만7천명의 노스롭그루먼 임직원들과 함께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과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