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019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 참가

2019-11-05     이치헌 기자

해군은 11월 4일(월)부터 15일(금)까지 호주 스털링 인근 해역에서 호주 해군 주최로 실시하는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 2019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REACH 2019) 에 참가한다.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 은 잠수함 조난 사고 발생 시, 사고 해역에 인접한 국가들이 협조하여 최단시간 내 승조원을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인도적 훈련으로, 지난 2000년 싱가포르에서 최초 실시한 이래 올해가 8회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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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은 1,200톤급 잠수함 이순신함이 참가하며, 한국, 호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수상함 4척, 잠수함 2척, 심해구조잠수정(DSRV : Deep-Submergence Rescue Vehicle) 3척 등 총 9척이 참가한다.

참가 전력들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정박 간 사전 브리핑, 잠수함 구조 절차 습득, 의학 심포지엄 등을 실시한 후, 8일부터 14일까지 해상에서 실제 잠수함 구조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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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참가 전력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조난 잠수함 탐색과 심해구조잠수정을 이용한 승조원 구조 훈련 등을 숙달하고, 우방국 간 연합 잠수함 구조작전 능력 제고 및 상호 운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순신함 승조원들은 11월 16일(토) 호주 퍼스 빅토리아파크에서 서부호주재향군인회가 주최하는 ‘6ㆍ25 참전 제66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여 호주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