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데나의 F-15C/D 골든이글 전투기에 스텔스 탐지 리기온 포드

스텔스 전투기 및 장거리 목표 탐지를 위해 개발된 리기온 포드가 미태평양 공군의 최전방에 배치

2022-01-09     이승준 기자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의 미공군 F-15C 이글 전투기가 록히드 마틴 리기온 포드를 운용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미군사언론이 확인했다.

이 시스템은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센서(IRST)이며 레이더 탐지가 힘든 스텔스 항공기를 포함하여 장거리에서  다른 항공기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리기온 포드는 그동안 이글전투기에 장착되어 테스트하는 것은 목격된 적은 있지만, 해외 최전방 F-15C/D에 포드 장착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데나 기지 소속의 67전투비행대대의 동일한 F-15C, 일련번호 81-0050의 2대로 확인되고 있다. 제 67 전투비행대대는 제18비행단 소속 F-15C/D 2개 비행대대 중 하나이다. 다른 유일한 해외 미 공군 F-15C/D 대대는 영국에 주둔하고 있다.

오키나와

미공군은 앞서 이 포드가 2020년에 초기 운용 능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 포드가 미태평양 공군(PACAF)의 최전방의 F-15C/D에 장착하고  등장한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 게다가 중국, 북한, 러시아에 대한 일본 시설의 전략적 위치는 리기온 포드를 가장 먼저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공군의 F-15C/D는 220여대로 공중우세 전투기이며, 전투 격추기록을 가지고 있다. F-15EX가 교체기종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원래의 F-15C/D는 전투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록히드마틴에서

AN/APG-63(V)3 능동 위상배열 레이더와 신형 칵핏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록히드 마틴 AN/AAQ-33 스나이퍼 어드밴스드 타겟팅 포드(ATP)도 장착한다.

스나이퍼 포드는 전통적으로 공대지 정밀 타격과 정찰 기능을 위해 사용되었지만, F-15C/D 에는 장거리 육안 식별을 위해 사용한다. 밤낮으로 수십 마일 떨어진 항공기를 식별할 수 있고, 자동으로 레이더 표적에 록온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IRST가 아니다.

IRST 페이로드가 있는 리전드 포드의 경우 조종사가 시야 범위를 훨씬 넘어서 여러 표적을 빠르게 찾아 추적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전드 포드는 또한 많은 경우 레이더를 사용할 때처럼 추적자가 타켓을 탐지할 수 있는 전자기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고 조종사가 적과 수동으로 교전할 수 있도록 표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타켓팅 데이터는 보다 정확한 '수정'를 위해 다른 센서, 특히 IRST를 탑재한 다른 항공기의 정보와 융합할 수도 있다.

F-15

특히 중국과의 대결 속에서 이러한 장점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어떻게 발휘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글 전투기의 AN/APG-63 AESA 레이더의 성능이 전자전 공격으로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F-15의 레이더 방출을 감시하는 잠재적 위협 센서도 다수 있을 것이다. F-15 전투기를 강력하게 지원하는 조기경보통제기도 주요 표적이 될 것이다. 적의 스텔스 전투기가 추가되면, 적의 공중 위협을 수동적으로 획득하고 교전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수단이 더욱 중요하다.

스텔스 전투기, 드론, 폭격기, 특히 순항 미사일과 같이 무선 주파수 저피탐(레이더 스텔스)을 추적하는데 활용하는 IRST의 능력이 가데나의 이글 전투기가 높게 이용하게 될 것이다.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는 중국과의 분쟁 기간 동안 표적이 될 것이다. 저공 스텔스 순항 미사일 위협만으로도 미 공군은 겁을 먹고 있으며, 이글은 전쟁 기간 동안 그러한 위협에 직면할 것을 예상하여 관측할 수 없는 저피탐의 목표물에 대해 훈련하고 있다.

가데나

록히드 마틴은 F-14D 톰캣 전투기에 장착되었던 이전의 AN/AAS-42 IRST 시스템의 IRST21 센서 기술을 전용했다.

레기온 포드 이전에는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수출 파생 포드로 타이거 아이 센서 시스템을 제공하기도 했다.

타이거아이는 대한민국 공군의 F-15K 전투기에 탑재되어 있으나, 최근에 모든 타겟팅센서를 스나이퍼ATP로 교체해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F-16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에 2016년 F-15C로 비행하기 시작했으며, 1년 후 공군에 의해 라이벌인 노스롭 그루먼보다 오픈포드에서 유리하게 선택되었다. 리기온 포드는 제네럴 아토믹스사의 기밀인 어벤져 무인기를 포함한 다른 플랫폼에서도 테스트를 시작했다.

리기온

동시에, IRST21은 미해군이 채택하고 있으며, F/A-18E/F 블록 III 슈퍼 호넷은 수정된 센터라인 드롭 탱크에서 동일한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미해군 자체의 유사한 IRST 시스템의 초기 버전은 이미 항공모함에 배치되어 중동 전역의 임무에 투입되었다. IRST21은 공군의 탈론 HATE 통신 노드 포드에도 탑재돼 있어 현재 파생되는 다양한 드론계획에 주요 센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기온 포드는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된 개방형 아키텍처 설계로 향후 다른 센서와 페이로드를 추가할 수 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가데나 기지의  이글 전투기는  IRST를 일부 경우에 유지하면서 결국 전자전이나 통신 장비와 같은 다른 기능을 운반하기 위해 같은 팟을 사용할 수 있다. 2대의 IRST 장착 F-15C가 삼각측량으로 "거의 즉각적으로" 표적의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리기온 포드가 보다 정확한 탐지 솔루션과 향상된 상황 인식을 위해 전투기 간에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가능성은 또 다른 이점을 말해준다. 궁극적으로 F-15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중요한 전장 전력 증대로서 여러 출처의 정보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가데나 기지의 이글 전투기들이 오랫동안 필요로 했던 IRST 장비인 리기온 포드가 배치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기지의 위치는 또한 육지와 바다 위에서 포드를 시험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가까운 시기에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 소속의 이글전투기들과 미본토 다른 전역에 배치된 이글 전투기들에게  리기온 포드는 추가적으로  장착이 될 것이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