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전차,장갑차 유럽진출 급물살

2022-06-15     이치헌 기자

세계최대의 방위산업 박람회인 유로사토리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1,500개 이상의 기업이 최대 규모의 방위 산업 박람회인 유로사토리에 참가하고 있으며, 폴란드의 국영기업인 PGZ도 참가했다.

PGZ는 파리 현지에서 6월 13일(현지시각) 한국의 현대로템과 폴란드-한국 탱크 및 차륜 장갑차 생산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과

현대로템 대표는 “군대는 무엇보다 방한 때 말씀드린 현대식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말했다.이제 PGZ와 현대 로템은 탱크 및 장갑차 공동 개발에 관한 각서에 서명했다고 마리우스 부와슈차크 국방부 장관은 6월 13일(현지시각) 트위터에 공개했다.

마리우스 부와슈차크 국방부 장관은 “육군과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협력

이 각서는 PGZ와 현대로템사(HRC)가 궤도형 플랫폼(K-2전차) 및 바퀴 달린 차량(K808)의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장비는 향후 폴란드군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현대로템 관계자는 코드명 Wilk라는 새로운 주력전차 프로그램에서 자사와의 협력이 PGZ뿐만 아니라 전체 폴란드 방위산업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로템 이정엽 상무는 "폴란드가 새로운 장비 도입으로 이 분야의 거물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폴란드 산업에 대한 핵심 기술 이전을 보장하고 폴란드의 국내 생산 능력 구축을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PGZ와 HRC 간의 미래 협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계약이 사실이면, K-2전차와 K808 계열 장륜장갑차가 PGZ에서 합작생산이 되고, 폴란드에서 국제시장에 판매권도 갖게 된것이다.

이로써, 급한대로 한국에서 180대의 K-2 전차를 1차로 직도입하고, 2차로 K-2PL을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K808,806 폴란드버전도 PGZ를 통해서 현지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와 K-2전차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노르웨이의 전차도입 문제에 대해서도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