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자위대 스바루 제작 UH-2 기동헬기 양산 1호기 납품

2022-07-04     이승준 기자

일본 항공,자동차 메이커인 스바루 항공사는 2022년 6월 30일, 우쓰노미야 제작소에서 육상자위대의 차기 다목적 헬리콥터  UH-2 기동헬기의 양산 1호기를 육상자위대에 납품했다고 발표했다.

스바루에서는 나카지마 비행기의 기술과 스피릿을 계승한 항공 우주 컴퍼니 부문의 활약이 최근에는 눈부시다.

육상자위대

이번에 육상자위대에 납품된 UH-2는 미국의 벨 엑스트론사와 공동 개발한 민간용 헬리콥터인 스바루 벨 412EPX를 공통 플랫폼에 육상자위대용 사양을 넣어 개발 제작한 기체다.

2018년에는 시작기의 비행시험을 개시하여 2019년에 개발시작기가 방위성에 납품돼 각종 시험이 실시됐고, 해당 피드백으로 완성된 양산 1호기가 2022년 5월 비행시험을 실시했다. 

UH-2 1호기는 5월 20일 오전, 스바루사의 테스트 파일럿의 조종에 의해 우츠노미야 비행장을 이륙하고, 약 30분간 주변 공역에서 비행한 후, 무사히 동 비행장에 착륙했다.

이후 각종 비행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해 방위성의 승인을 거쳐 2022년 6월 30일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시의 스바루 항공우주컴퍼니 우쓰노미야 제작소에서 UH-2 양산 1호기 납품에 이르렀다.

2019년

민간용 헬리콥터인 '412EPX'는 2022년 6월 국토교통성 중부지방정비국과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수주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스바루는 앞으로도 국산 육상자위대용 헬리콥터인 UH-2 양산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스바루 벨 412EPX 제조·판매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여객기인 보잉 777을 비롯한 비행기의 중앙 날개 생산 등도 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