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퍼시픽 드래곤 22훈련 실시

8월 1일~14일까지 하와이 해상에서 탐지 및 요격훈련을 가져

2022-08-01     이승준 기자

미국과 한국, 일본이 하와이 해상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을 탐지 추적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8월 1∼14일까지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인 ‘퍼시픽 드래곤’이 진행된다.

북한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탄도탄 표적 탐지 능력 향상 및 표적 정보를 공유 및 요격하는 훈련이다.

훈련에는 한미일과 호주와 캐나다도 참여한다.

퍼시픽 드래곤 훈련은 미군이 북한 탄도미사일로 모사한 모의탄을 발사하면 이를 훈련참가국들이 탐지 추적해 정보를 공유하고, 미해군은 발사한 모사모의탄을 실제 요격에도 나서는 식으로 진행한다.

한국해군은 2016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는 RIMPAC 훈련 때 미국과 일본과 연합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과 2020년에 열린 퍼시픽 드래곤 훈련에서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일 3국은 6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3국국방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국 안보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미사일 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의 정례화와 공개적 진행에 합의한 바 있다.

2016년 이후로 6년만에 북한 미사일 탐지 및 요격 훈련을 8월 4일 RIMPAC 2022 종료와 관계없이 진행한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