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수리온 소방헬기 ‘지리산 새매’ 취항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소방항공 임무 가능한 다목적 소방헬기

2022-09-07     이승준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김종근 본부장)은 9월 2일 합천군 소재 119특수구조단 항공구조구급대에서 소방헬기 신규 도입에 따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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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기풍 경상남도 건설소방부위원장과 김윤철 합천군수, 합천군 기관장,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소방헬기 운영 홍보와 안전운항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다.

신규 도입된 헬기의 명칭은 “지리산새매”이며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제조한 KUHC-1기종으로 최대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최대 시속 283km, 항속거리 571km이며 최대 2시간 50분까지 연속비행이 가능해 경상남도 전역에서 긴급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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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성능 탐색레이더, 광학탐지장비, 구조용 호이스트, 배면물탱크, 응급의료장비(EMS) 등을 갖춰 대형·다양화 되는 재난사고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경남소방은 지난 6월 10일 헬기를 인수한 뒤 9월 1일까지 비행훈련과 구조현장 현지적응훈련을 거쳤으며 이번 취항식을 마친 다음날부터 임무에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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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신규 소방헬기 도입으로 도민의 항공안전 인프라가 더욱확충됐다”며 “소방활동 사각지역 해소와 구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