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육군, 국산 자주포 PSTH130-K225B를 공개

2021-11-01     이승준 기자

베트남 인민해방군(PAVN)은 국산 트럭 기반 신형 자주포(SPH)인 PSTH130-K225B를 공개했다.

육군은 10월 27일 베트남 국방 텔레비전 채널인 QPVN의 영상을 통해 SPH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1951년부터 1971년까지 소련이 생산한 냉전시대 포병인 M-46 130mm 견인포를 자주화 시킨 자주포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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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스템은 쿠바의 주피터 V SPH와 유사하며,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버전은 쿠바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다고 한다. 또 2017년부터 국가군사기술원에 의해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소식통은 SPH의 세부 사양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국제 관측통들은 SPH의 총 중량이 20-23톤이라고 계산했다. 이 포의 성능 자체는 기존의 M-46 견인포와 다를 바 없이 -2.5°~45°, 횡각 50° 사이의 고도 범위를 가지고 있다.

이 총은 130 x 845 mm 크기의 장전 및 발사체를 발사하며, 최대 사거리는 27.5 km(로켓 보조 발사체 사용 시 38 km), 발사 속도는 분당 5 ~ 8발이다.

엔진 출력일 변하지 않는다면, 개조된 KraAZ-255 트럭 기지는 240마력 디젤 엔진으로 구동되어 포장 도로에서는 약 70km/h, 내부 연료에서는 최대 45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PTH130-K225B SPH 중 PAVN이 얼마나 많은 SPH를 획득할지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