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F-15EX 도입 예정

"고위급 논의 단계"에 도달했다.

2022-12-24     이승준 기자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월요일(11월 21일) 자카르타에서 미 국방장관 로이드 J. 오스틴 3세(Lloyd J. Austin III)와의 회담 후 미국산 F-15EX 전투기 구매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장관은 “F-15EX와 관련해 협상이 진행이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이제 최종 결정은 정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공군에서

로이드 미국방장관은 11월 20일(현지시각)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프라보워를 만났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제 중 하나는 인도네시아가 1976년 첫 비행 한 F-15A 이글 전투기의 21세기 최신형 도입 계획이었다. F-15EX는 2021년 2월에 첫 비행을 했다. 

2022년 2월 미 국무부는 보잉 F-15EX 전투기 36대를 인도네시아에 약 139억 달러에 판매할 수 있다는 승인을 했다. 미국 정부가 인도네시아가 4.5세대 전투기 운용 및 유지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에 F-35A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 판매를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F-15EX Eagle II 인도네시아 버전의 코드네임 F-15ID(또는 F-15IDN)는 이전 버전보다 크게 개선됐다.

최대 20,000시간의 운용 수명을 위해 기체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개선 사항에는 최대 22발의 공대공 미사일이나 최대 13.3톤의 외부 장착, IRST(적외선 탐색 및 추적)를 탑재할 수 있는 새로운 무장 하드포인트, AESA 레이더, 새로운 전자전 및 대응용 세트 등을 포함한다.

복좌 다목적 전투기인 F-15EX는 앞좌석의 조종사나 뒷좌석의 WSO(Weapon Systems Officer)가 조종할 수 있다.

우선 WSO는 목표물을 추적하고 항공기에 탑재된 무기를 제어하는 ​​데 집중한다. WSO는 또한 "Loyal Wingman" 시스템으로 알려진 호위 드론을 제어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F-15EX 이글 II는 최대 속도 마하 2.5, 최대 항속거리 약 2,200km, 최대 고도 60,000피트(약 18km)이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