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탑재 최초 국산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체계개발 착수

2023-02-03     이승준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2028년까지 약 1,900여 억원을 투자하여 KF-21 전투기에 탑재할 장거리공대지유도탄 체계개발을 착수 한다.

LIG넥스원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은 수백 km 떨어진 적의 핵심표적을 정밀 공격할 수 있는 KF-21 전투기의 핵심 무장이며, 국내기술로 개발되는 최초의 공중발사 유도탄이다.

지상/해상 발사 유도탄과는 달리 공중발사 유도탄은 항공기 안전 장착 및 분리 기술이 부족하여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다가, 2019년부터 2021년말까지 진행된 장거리공대지유도탄 탐색개발로 기술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공중발사 유도탄 개발을 본격화 하게 되었다.

방위사업청

장거리공대지유도탄 체계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추진되며, 체계개발 과정에서 시제품 제작은 LIG넥스원,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KAI 등 방산업체들이 참여한다.


장거리공대지유도탄 개발이 완료되면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의 수출, 다양한 항공유도무기 개발 촉진, KF-21 전투기의 수출경쟁력 상승에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고위공무원 박민규)은“3축 체계의 핵심전력인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을 정해진 기간 내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