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 글로벌 호크 운용부대 창설

2022-12-22     이승준 기자

일본언론들이 항공 자위대가 2022년 12월 15일(목) 아오모리현 미사와 기지에서 정찰항공대를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정찰항공대는 2021년 3월 18일 창설된 임시정찰항공대를 재편해 발족한 부대로 무인정찰기 RQ-4B '글로벌 호크'를 운용하는 전문부대로 재창설했다.

3월에

글로벌 호크는 항공기 노스롭 그루먼이 개발, 제작하는 대형 무인정찰기(UAV)다.

기체는 길이 14.5m, 날개폭 39.9m, 높이 4.6m, 이륙중량 3만2500파운드(약 1만4740kg)이며 연비가 뛰어난 터보팬 사양의 제트엔진을 1기 탑재하고 있다. 

운용고도는 6만 피트(약 1만8300m) 이상, 항속시간은 34시간 이상인 것으로 미 공군은 설명했다.

25kW 발전기를 내장해 각종 센서와 이동목표 표시장치 등을 이용해 복수목표의 동시추적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하루 최대 300만 평방해리를 감시할 수 있다.

미사와

정찰항공대는 대원 수 130여 명으로 자위대 최초 무인기 운용에 특화된 전문부대로 2022년 12월 현재 MQ-4B '글로벌 호크' 2대를 갖추고 있다.

다만 방위성과 항공 자위대는 글로벌 호크를 3대 도입할 계획이어서 내년 이후 1대가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10월부터 해상보안청이 MQ-9B 시 가디언을 운용을 하고 있고, 2023년에 해상자위대도 MQ-9B 시 가디언 운용에 대해서 검토를 한다고 밝혔다.

해상자위대가 MQ-9B 시 가디언 운용을 시작하면, 초계기 숫자도 축소하지만, 초계에 기체소모를 하지않고, 대잠작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