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육군, RQ-7B 블록3 섀도우 첫 운용

2023-05-19     이승준 기자

5-17 항공기병대대는 2023년 5월 13일 캠프 험프리스 데시데리오 육군 비행장에서 첫 RQ-7B 블록 III 섀도우 비행을 실시했다. 

5-17

RQ-7는 미군의 여단급 무인정찰기로 2002년 처음 실전 배치돼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운용됐다.

RQ-7B 블록III는 지난 2020년 도입된 최신 성능 개량 버전으로 기존 버전에 비해 비행시간과 엔진의 안전성, 카메라 성능 등이 개량됐다.

RQ-7B

이번 비행은 한반도에서 최초로 실시된 것으로, 한반도 영공 내 비행 능력을 검증했다. 

섀도우는 트레일러에 장착된 공압식 캐터펄트에서 발사되는 무인 항공기로 지상 기동 부대를 위한 전술 공중 정찰을 수행한다.

RQ-7B 블록III는 AH-64Ev6 아파치 공격헬기와 동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복합체계(MUM-T)로 구성할 수 있고, 지상관제시스템으로 직접  조종하여 자체 정찰이 가능하다.

RQ-7B

아파치 공격헬기 조종사는 섀도우 블록III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한 전송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섀도우 블록III을 아파치에서 직접 조종 통제 할 수 있다. 

이동식 조종컨테이너에서 RQ-7B 블록III를 조종해서 적근할 수 없는 지역이나, 원거리의 적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생존성이 높일 수 있다.

주한미육군 제 2항공여단 예하 5-17항공기병대대에서 운용하며, MQ-1C 그레이이글-ER과 RQ-7B블록III 섀도우 도입으로 정찰 및 공격 전력이 더 향상되었다.

RQ-7B

육군의 AH-64Ev1 아파치 가디언 헬기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이유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