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일렉트릭(GE) 마린의 복합 모듈을 장착한 미해군 연안전투함(LCS) 산타바바라 시운전

2023-06-22     이치헌 기자

미해군은 4월 2일(현지시각)GE의 경량 복합 가스 터빈 인클로저가 포함된 두 개의 GE LM2500 가스 터빈으로 구동되는 USS 산타바바라(LCS 32)를 시운전했다. 

이는 GE 마린의 새로운 복합 모듈이 처음으로 시운전된 사례다. 가스 터빈과 모듈은 모두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GE의

캘리포니아주 포트 후네메에서 열린 시운전 행사에 참석한 GE 마린의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크리스 셰퍼드(Kris Shepherd)는 "이번 시운전은 단순히 USS 산타바바라 호의 진수일 뿐만 아니라 GE의 차세대 혁신의 물결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 복합 인클로저는 함정 설계자가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근성을 높이고 온도를 낮추며 소음 감쇄를 개선하여 대원들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라고 말했다.

GE의 최첨단 복합재 가스 터빈 인클로저는 2019년 미 해군으로부터 MIL-S-901D 등급 A 충격 인증을 획득한 후 완전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다음과 같이 운용요원에게 더 안전한 엔진실 환경과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한다.

GE의

GE 복합재 가스 터빈 인클로저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엔진룸 소음 감소: 강철 인클로저 대비 60%(4dBA) 감소된 소음

더 낮은 엔진룸 온도: 인클로저 벽면 온도가 25°C~50°C 더 낮아 엔진룸으로 유입되는 열이 약 50% 더 적다. 

탁월한 운영 및 수명 주기 이점: 복합 탄소 섬유 벽은 부식 방지 단일 부품으로 구성된다. 

현저한 무게 감소: 벽과 지붕 어셈블리의 무게가 2,500kg(5,500파운드)으로 50% 가벼워져 선박 설계자가 적재량, 연료 또는 시스템을 늘릴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엔진에 대한 접근성 향상: 승무원이 입구 플레넘과 경량 메인 도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 취급이 용이하다.

엔진 제거/재설치의 용이성: 흡기 경로를 통해 가스 터빈을 제거하고 재설치할 수 있다.

경량 복합 가스 터빈 엔클로저와 같은 주요 차별화 요소 덕분에 GE 가스 터빈은 99%의 신뢰성과 글로벌 유지보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세계 해군이 선호하는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GE 엔진은 전 세계 600척 이상의 해군 함정에 설치되었으며 미국 해군 및 해안경비대 수상 전투함대에 시운전된 추진용 가스터빈의 95%를 공급하고 있다. 

경량 복합 모듈은 새로 건조되는 미해군 및 핀란드 해군의  전투함에 장착될 예정이다.

미 해군의 최신예 FFG-62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과 DDG-51 플라이트 3 구축함, 핀란드 해군의 포잔마급 코르벳함에 장착이 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