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항공우주산업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 체결

2023-07-15     이치헌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 이하 항공우주협회)는 폴란드 항공밸리(회장 마렉 다레츠키, 이하 AV) 및 항공협회(회장 파베우 스텐지츠키, 이하 APAI)와 7월 14일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웨스틴호텔에서 양국 항공우주산업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체결식은 항공우주협회 강구영 회장, 폴란드 항공밸리 마렉 부이느 부회장, 폴란드 항공협회 파베우 스텐지츠키 회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폴란드 경제기술개발부 발데마르 부다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세 기관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력내용은 △각 기관 회원사 제안 또는 요구 사항에 관한 정보 교환, △국내 및 국제 프로젝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협력, △교육, 컨퍼런스, 세미나 또는 B2B 회의 관련 교류, △회원사를 위한 공동 경제 사절단 또는 협력 채널 구축, △국가 및 EU 프레임 워크 프로그램 내 회원사를 위한 연구개발, △교육 센터 및 전문 기업 등을 통한 항공우주 인력 양성 및 훈련 분야 협력 등이다.
 

(왼쪽부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양국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뿐만 아니라 기술 및 정보교류 등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항공우주협회와 MOU를 체결한 AV는 폴란드 항공산업 최대 집적지인 남동부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현재 Safran Aircraft Engines Poland, MTU Aero Engines Poland, Boeing Poland 등 약 180개 대·중소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APAI는 폴란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담당하는 비영리 단체로, Pratt&Whitney Kalisz, Avio Poland 등 약 30개의 대기업 회원사를 두고 있다.

한편, 올해는 한국과 폴란드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며, 첨단·방산·인프라·에너지 등 미래 유망 분야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제사절단이 구성되어 윤석열 대통령 폴란드 순방에 동행하고 있다.

폴란드 경제사절단에는 대기업(24), 중소·중견기업(41), 공기업·기관(17), 경제단체 및 협·단체(7) 등 총 89개사로 구성 (항공우주분야 :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협회 등)되었다.

항공우주협회 강구영 회장도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한·폴란드 정부 간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항공우주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사절단은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및 업종별 MOU 체결식,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