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태국공군에 구형 F-16 대체전투기로 KF-21 보라매 전투기 제안

2024-03-02     이승준 기자

태국 공군(RTAF)은 코랏 103 비행대대의 F-16A/B ADF 파이팅 팔콘(F-16A/B ADF Fighting Falcon)을 대체할 새로운 전투기 12대를 조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미국은 태국 공군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5세대 전투기 록히드 마틴 F-35 라이트닝 II 합동 공격 전투기(JSF)를 태국에 판매하는 것을 거부했다. 

KAI는

2023년 태국 국방부는 태국 공군에 전투기 조달 프로젝트를 2025년 회계연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2023년 11월 6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 국방 및 보안 2023 방위 장비 전시회에서 전투기 획득 계획이 언급되고 있었다.

태국 공군은 새로운 전투기 기종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21 보라매 전투기를 소개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태국은

지금까지 KAI는 001, 002, 003, 005번 단좌형과 004, 006번 복좌형 등 6대의 KF-21 시제기를 제작해 다양한 시험을 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초기 양산을 시작하고 2026년에 1단계 개발이 완료될 으로 KF-21 전투기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공군은 2026년 KF-21 블록 I 전투기를 양산해 2028년까지 총 40대를 인도받고, 2032년까지 KF-21 블록 II 80대, 모두 120대의 전투기를 인도받게 된다.

파키스탄이

KAI 관계자는 태국 공군에 약 6,500만 달러의 가격으로 KF-21 전투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한국군은 폴란드의 FA-50과 마찬가지로 생산라인에서 빼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국 공군의 F16A/B 전투기를 대체할 새로운 전투기 조달 프로젝트에서 유력한 옵션으로 보이는 경쟁 기종과 비교했을 때, KF-21은 경쟁 기종보다 아직은 열세다. 

태국은

KF-21은 현재 프로토타입만 개발 중인 유일한 전투기다.

다른 옵션으로는 미국 보잉 F-15EX 이글 II 전투기, 록히드 마틴 F-16C/D 블록 70/72 전투기, 스웨덴 사브 그리펜 E/F 전투기 등이 있다.

이것들은 생산 준비된 기종이다.

다쏘 라팔 전투기와 같은 다른 옵션이 있지만, 프랑스제 전투기는 경공격기를 제외하고 태국에 도입된 적이 없다.

중국의 J-10CE 전투기와 FC-31 전투기는 태국 공군과 시스템이 호환되지 않으며, 참여가 금지된 러시아 역시 호환되는 시스템이 없다.

그러나 KF-21은 F-16A/B ADF 전투기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다. 주로 공대공 전투에 주력하는 방공 전투 비행대대이기 때문에 태국 공군이 향후 조달할 예정인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능력을 활용할 수 있고, 태국 공군이 이미 운용중인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 

KAI 관계자는 태국 공군 T-50TH 골든이글과 마찬가지로 요구에 따라 기술이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