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의 TF-50A, 록히드마틴과 협업으로 증강현실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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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의 TF-50A, 록히드마틴과 협업으로 증강현실 기술 개발
  • 신상언
  • 승인 2023.03.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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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일, 록히드마틴*,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와 록히드마틴 벤쳐스의 자회사인 레드 6 에어로스페이스(Red 6 Aerospace)**는 다양한 훈련 및 전투 항공기에 걸쳐 첨단 21세기 보안 기능을 제공할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드 6의 혁신적인 증강 현실 플랫폼인 공중 전술 증강 현실 시스템(ATARS)이 TF-50 및 파생형 기종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조종사와 지상 작전 요원에게 실시간 고속 환경에서 가상 위협을 보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 전투기가, 성능이 비슷한 적기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준비태세와 치명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록히드마틴과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기는 증강현실 시스템을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입니다. 첨단 항공기와 공중 전술 증강 현실 시스템(ATARS) 기술은 미래 조종사 훈련의 질과 양, 비용에 있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라고 레드 6의 설립자 겸 CEO인 다니엘 로빈슨은 말했다.

록히드 마틴은 미 공군의 2인승 항공기에 대한 정보 요청에 따라 최근 TF-50A 변형모델을 발표했다. TF-50A는 경공격기/훈련기로 구성되며 레이더, 전자전 시스템, 전술 데이터 링크 및 항공 전투 지휘 시스템으로서 기능하기 위한 기능이 추가적으로 향상되었다. 공중 전술 증강 현실 시스템(ATARS) 시스템은 이 기종을 대상으로 하며, 이후에는 록히드마틴의 다른 플랫폼에도 적용될 수 있다.

록히드마틴 TF-50 (출처: 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 TF-50 (출처: 록히드마틴)

 

공중 전술 증강 현실 시스템(ATARS) 시스템은 초기에는 TF-50 및 변형 기종을 대상으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F-16, F-22, F-35와 같이 운용 중인 록히드마틴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다. 

록히드마틴의 OJ 산체스 부사장은 고객이 합동 전투 공간의 자산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연결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장기적 목표이라고 말했다. 록히드마틴은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개방형 아키텍처와 전략적 파트너십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 플랫폼 전반에서 개발, 생산, 업그레이드, 대응력 및 지속성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레드 6와의 새로운 협력관계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급 기능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예시이다. 

레드6 증강현실 헬멧 관련 이미지. (출처: 록히드마틴)
레드6 증강현실 헬멧 관련 이미지. (출처: 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은 전 세계적으로 약 11만 6,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 보안 및 항공우주 기업으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첨단 기술 시스템, 제품 및 서비스를 연구, 설계, 개발, 제조, 통합 및 유지보수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Red 6는 2018년에 설립된 회사로, 공중 전술 증강 현실 시스템(ATARS), 복합 증강 현실 전장 작전 네트워크(CARBON), 증강 현실 지휘 및 분석 데이터 환경(ARCADE)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시스템은 넓은 시야각과 풀 컬러를 사용하여 역동적인 실외 환경에서 작동하는 최초의 증강 현실 솔루션으로 입증되었다. Red 6 시스템은 조종사와 지상 작전 요원이 실시간으로 가상의 위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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